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수진 Sep 04. 2023

걱정한다

 태풍의 시작인가 할 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접혀있던 유모차 햇빛가리개가 저절로 펴지고, 강아지 귀가 바람에 뒤집혀 접혔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뿌려댈 것 같아 집으로 뛰어들어왔다. 딱새는 어떡하지 새끼들은 무사할까 걱정이 되었다.

작가의 이전글 빗물받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