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는 길

by 흐르는 물

혼자 걷는 길


혼자 걷는 길이 외로웠다.

그저, 고독을 벗 삼아 걸었다.

때로는 꽃이 물든 길을,

때로는 새가 말 동무가 되었다.


어스름 노을이 깔리면,

내 그림자와 벗 되어 걸었다.

멈추는 곳이 어디인가

무엇에도 묻지 않았다.


그 길 끝에는

반가움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맞을

내가 있음을 이미 알고 있으니.

금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