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Everyday![Prologue]

SPIRIT | 나의 묘비명은 무엇이 될 것인가?

by 배태랑

여보와 브런치를 만들어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일까?


거듭거듭 질문을 이어갔다. 그리고 나의 대답을 만날 수 있었다.

그건 돈도 아니었고, 권위나 명예, 혹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이타적인 삶도 아니었다.


눈물이 왈칵하면서 떠오른 단어는 ‘나의 성장’이었다.

내가 ‘성장’이라고 느끼는 건 무엇일까? 그건 매일 새로 발견하는 삶, 아주 작은 일이라도 ‘Wow!’하며 새로 깨닫고 감탄하는 삶, 그래서 죽을 때까지 계속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삶이다.


스스로 몸치고, 뻣뻣하다고 생각했지만 요가강사로서 살고 있는 지금의 삶 역시, 요가가 나를 매번 새로 깨닫게 해주는 아주 훌륭한 도구였기 때문이다. 이 답을 내리자마자 여보는 축하를 해줬다. 내 인생에서 제일 집중할 것이 무엇인지 만났으니까. 여보의 질문 덕분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부부로 만난 것 역시, 이런 우리이기 때문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감사하다.


‘Wow, Everyday!’ 나의 묘비명에는 이렇게 쓰여있을 것이다.

‘이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 매일, 일상에서 자신만의 깨달음을 발견했으며, 죽는 순간까지 그것을 주변에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