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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억치트키 Feb 28. 2023

주변에서 00도 모르고 사업한다 하면?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으시길..



이번 글에서는 <부의 추월차선>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가 정리한, 사업 꿈나무들이 흔히 하는 착각 3가지에 대해 핵심 위주로 알아보자.

사업가를 꿈꾸거나 현재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끝까지 읽어보길 바란다.

1. 시장 간과의 오류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빠지는 오류 중 하나다. 바로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이라는 신념에 매몰되어 세상이 원하는 가치가 아닌, 오로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 

마치 대로변 스타벅스 반대편에 작은 개인 카페를 차려놓고 아무 차별성이나 경쟁력 없이 그저 '내가 좋아하는 카페를 차릴 거야'라는 식의 마인드라고 볼 수 있다. 

자본주의에서의 진정한 가치란 내가 좋아하는 걸 내놓는 게 아니라 남들이 원하는 걸 내놓는 것이다. 시장을 간과하는 오류를 범한다면 결코 두 번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없다는 걸 명심하라.

2. 큰 것 한방의 오류

이 오류에 빠진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생각한다.

"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나만의 독특한 아이템을 팔겠어" 

"난 세상에 아무도 해본 적 없는 나만의 독창적인 사업을 하겠어"

자신이 시장에서 최초이기만 하면 경쟁 없이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에 빠진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오류에 빠진 사람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왜냐고? 

세상에 유일무이한 전설적인 아이디어가 번개처럼 자신의 머리를 꽝 내려치지 않는 이상, 쉽게 만들어 낼 수 없는 아이디어니까. 결국 '좋은 아이디어가 없어서 아직 사업 준비하고 있어~'라는 좋은 핑곗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3. 레드오션의 오류

이 레드오션의 관점에 입각해서 자신의 아이템을 바라보면, 그 가치가 현저히 낮아 보일 수밖에 없다. 왜냐? 이미 다른 사람이 먼저 현실화했을 거고 그 후발 주자의 후발 주자의 후발주자가 이어져서 발 디딜 틈 없는 꽉 찬 레드오션이 만들어졌을 테니까.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어 이미 있는 거네.. 이건 안 되겠다' 라며 그렇게 소중한 아이디어가 오늘도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레드오션이라고 해서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게 절대로 아니다. 레드오션 내에 존재하는 모든 플레이어를 전부 경쟁자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레드오션이라는 것은, 결국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뜻이고 수요가 많은 만큼 새로운 문제는 계속해서 생기기 마련이다. 

레드오션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특정 타깃을 잘 설정해서 합당한 가치만 전달할 수 있다면 경쟁자가 몇 명이든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진다. 마치 울타리 속 나만의 작은 울타리가 형성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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