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없는 사람들은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이 글을 클릭했다면 당신은 '자신만의 명확한 목표가 있다'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당신에게 3가지 질문을 해보도록 하겠다.
귀찮더라도 직접 종이와 펜을 꺼내서 각 질문들에 대해 자신만의 답을 적어보라.
그 누구도 당신의 답변을 숙제검사하듯이 검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남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목표를 점검해 보길 바라겠다.
이 과정을 직접 해보는 것만으로도 짧게는 1년, 길게는 앞으로 펼쳐질 10년을 좌우할 거라 생각한다.
Q1. 얼마나 절박한가?
물론 사람마다 '절박하다'의 기준이 다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질문은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의 차이가 있는 만큼,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
당신은 당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절박한가?
아니면 그저 약간 남들보다 더 관심이 있을 뿐인가?
절박함에 대한 한 가지 이야기를 해보겠다.
정말로 성공을 하고 싶었던 한 청년은 자신의 스승을 찾아갔다. 그리고 당신처럼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스승은 다음날 정오까지 바닷가로 오라고 말했다. 한껏 들뜬 청년은 다음날 시간 맞춰 바닷가에 도착하였고 스승을 마주하게 되었다.
스승은 청년을 보고 말했다.
"네가 정말 절실하게 성공을 하고 싶다면 나를 따라 물로 들어오라".
청년은 그저 시키는 대로 스승을 따라 들어갔다. 스승은 계속해서 깊은 곳으로 들어갔고 어느새 두 사람 모두 물이 턱 끝까지 차오르게 됐다.
청년은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아니 내가 성공하고 싶다 했지 누가 수영 배우고 싶다 했나? 이게 지금 뭐 하는 거지?’
이때 스승이 청년의 머리를 잡고 물속에 처박았다. 기습을 당한 청년은 물속에 잠긴 채 온갖 발버둥을 쳐봤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정말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 스승은 청년을 물 위로 올려주었다. 그리고 청년에게 물었다.
'물속에 잠겨있었을 때 무얼 가장 하고 싶었는가?"
이에 청년은 너무나도 숨을 쉬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스승은 이렇게 말했다.
"네가 물속에서 숨 한번 쉬고 싶었던 만큼 간절하게 성공을 원한다면,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스스로에게 다시 질문해 보라. 당신이 세운 목표가, 당신의 모든 것을 다 걸고 이루고 싶을 만큼 절박한가?
당신의 젊음뿐만 아니라 인생을 전부 배팅할 만한 원대하고 강렬한 목표가 있다면,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해 '절박함'을 느낀다면, 그 목표는 어떻게든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Q2.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다음과 같이 세우는 경우가 많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건강해지고 싶다"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막연한 목표는 ‘내가 돈을 정확히 얼마 벌고 싶은지, 내가 생각하는 건강이 뭔지, 열심히 한다는 게 얼마나 하는 건지’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이자 동기부여 강연가인 ‘토니 로빈스’는 이렇게 말했다.
“계획이 없는 목표는 그저 망상일 뿐이다 “
목표를 세우려면 더 구체적이고 계획적으로 세워야 한다. 내가 어떤 계획이나, 시간, 노력 등이 필요할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세워야 더 효과적이다.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1년 목표는 과대평가하고
자신의 10년 목표는 과소평가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뭔가 충동적인 마음으로, 빠른 시간 안에 엄청난 극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충동은 오히려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변화라는 건, 작은 행동 하나가 차곡차곡 쌓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즉 당신이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최대한 구체적으로 계획해 보라. 얼마만큼의 기간이 필요한지, 어떤 자원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지, 그에 맞게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사전에 철저하게 분석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계획에 맞게 하루하루 작은 행동들을 하나씩 쌓아 나가면 된다. 이렇게 쌓인 행동들은 목표를 이루는 추진력이 되고, 이는 머지않은 미래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다주게 될 것이다.
Q3. 적합한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가?
환경에 대해서는 다른 글들을 통해 수도 없이 많이 강조해 왔다. 사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다.
만약 누군가 담배를 끊으려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고 치자. 근데 집에 담배가 수두룩 쌓여있거나 친한 친구들이 전부 담배를 피우거나 아니면 그 사람이 담배공장에서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목표를 이루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 만큼 아무리 좋은 목표를 세웠다고 해도 환경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는다. 심지어 환경에 휘둘리기까지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 혹은 내가 가진 목표를 이미 이룬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
SBS 모비딕 '쎈 마이웨이' 캡처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매일 작은 목표들을 성취해 나가야 하고, 이 성취를 이어나가려면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내가 목표로 한 상태가 지금의 나와 너무나도 동떨어져있다고 느낌을 받으면 쉽게 좌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럴 때 더더욱 필요한 것이 바로 올바른 환경의 힘이다.
스스로를 적합한 환경에 위치시키는 것만으로도 이러한 동기부여에 불을 지피는 무한한 땔감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진정으로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목표를 이루기에 마땅한 환경 속으로 뛰어들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