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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억치트키 Mar 10. 2023

당신은 부자가 되기에 마땅한 자격이 있는가



나는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면 백만장자가 되기에 마땅한 사람이 되어라'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내가 지금껏 돈 버는 법에 1억을 쓰며 만나온 온갖 부자들을 보며 한 가지 느낀 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은 충분히 부자가 될 자격이 있었다'는 것이다. (극히 일부 제외)

내가 만났을 당시 부자가 아니었더라도 분명 언젠가는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다른 말로 부자가 되기에 '마땅한 사람들'이었다.

이번 글을 통해 내가 느꼈던, 부자가 될 자격을 갖춘 사람들의 3가지 특징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


1. 극한의 오너십

요즘 같은 시대엔 특히 '내 탓이오' 하기 정말 힘들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순간 사방에서 비난의 화살이 날아와 가슴에 푹푹 꽂혀버리기 때문이다.

인간은 불완전하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하지만 인간은 실수 앞에서 두 가지 부류로 나누어진다. 

회피형(남 탓) vs 책임형(내 탓)

회피형 인간의 특징

- 남 탓을 즐겨한다

- 편협하고 옹졸한 마인드를 갖고 있다

- '내 탓이오'하는 사람들을 그 누구보다 열렬히 비난하며 심지어 어리석다고 여긴다

- 자신이 한 실수는 콩알만 하고 남이 한 실수는 코끼리만 하게 받아들인다. 

- 팀으로서 성과가 나지 않았을 때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에게 돌려 까기 및 모두 까기를 시전 한다

책임형 인간의 특징

- 변명하거나 남 탓하지 않는다

- 비난할 시간을 아껴 자신을 돌아본다

- 자신을 돌아보며 보완 및 발전 사항을 끊임없이 탐색한다

- 팀으로서 성과가 나지 않았을 때 결과에 대해 온전히 책임을 지며 팀원을 독려한다  

- '극한의 오너십'을 가졌다




내가 만나본 정말 멋지고 존경받는 부자들은 하나같이 극한의 오너십을 갖추고 있었다. 극한의 오너십이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관련된 '모든' 일에 아주 강력한 주인 의식을 갖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들은 실패를 겪어도 절대 변명하거나 남 탓하지 않는다. 대신 내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못했는지 돌아보고 반성하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해결책을 고민한다.

최근 아시아 최초 PL 득점왕을 달성한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들을 모아서 본다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손흥민 선수는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대패를 당해도 다음과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제가 더 잘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다음 경기에선 더 나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이 짧은 문장 속에서도 '극한의 오너십을 가진 사람은 매사에 어떠한 태도를 보이는가'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부자가 되고 싶다면  책임감을 가져라. 자신의 작은 생각과 말에 책임도 못 지면서 어떻게 거대한 부와 명예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

2. 개 X마이웨이

표현이 좀 거칠어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만큼 정확하게 표현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열등감, 자격지심, 무력감 같은 감정들은 이제 현대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SNS가 발달하면서 지금처럼 사람들의 부정적 감정을 자극하기 쉬운 시대도 없으니까 말이다.

나 또한 그랬었다. 월 30만 원도 채 못 벌던 시절 온갖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혀 방구석에 처박혀 아무것도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결국 우울증이 찾아와 열등의 심연에 빠져버리게 됐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던 와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남들을 부러워하고 비교해서 내 인생에 달라지는 게 뭐지?'

생각해 보면 세상에 잘난 놈들은 이미 수두룩 빽빽하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인생에 하등 영향을 주지 않는다. 



지구 반대편에서 월에 1억 달러씩 버는 존 아무개가 있다고 해도, 월 천만 원 버는 옆집 철수가 더 부러운 것이 인간이다.

존 아무개와 옆집 철수의 차이는 결국 존재의 인지 여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저 우리가 인지한다는 이유 하나로 온갖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려 자신의 길을 똑바로 걷지 못한다. 

내 주변 사람이든 아니든, 쪽박이 나든 대박이 나든, 당신의 인생에 어떠한 변화도 주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정답은 오직 개 X마이웨이뿐이다. 흔들리지 말고 당신의 길을 걸어라. 이것이 바로 당신이 성공에 다다르는 가장 빠른 길이자 부자가 될 자격을 갖추는 유일한 방법이다.


  

3. 존버는 승리한다

인생을 살다 보면 어떻게든 크고 작은 고난과 역경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는지가 성공과 실패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상의 목적이 무엇인지 아는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잡생각이 들어서'이다. 

의자나 바닥에 편히 앉아 숨을 고르고 눈을 감으면 온갖 잡생각이 이때다 싶어 전부 튀어나온다. 잡생각을 없애야지, 없애야지 하다 보면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어 또 다른 생각이 출현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불교의 수도자들은 명상의 목적에 대해 '사라짐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A라는 잡생각을 하다 보면 어느샌가 B라는 잡생각이 새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즉 A라는 생각은 어느새 사라졌으며 이는 B라는 생각, 이후에 나올 C라는 생각 또한 결국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고난과 역경도 동일하다. 세상에 영원한 행복이 없듯이, 영원한 고통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은 고통으로부터 도망치려고 노력한다. 지금 당장 날 힘들게 하는 이 시간이 영원히 지속될 거라는 두려움에 포기하고 회피하기 십상이다.

반면에 성공하기에 마땅한 사람들은 자신이 마주한 고통도 언젠간 사라질 것임을 알고 있다. 더 나아가 이 고통이 끝난다면 자신이 한 단계 더 성장해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



지금 당장 내 현실이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고 포기하고 싶다면 되뇌어라. 

"존버는 승리한다. 아니 승리할 수밖에 없다."

인간은 오로지 고통 속에서만이 성장하는 존재이다. 버티고 버티다 보면 결국 고통은 어느새 사라지고 더 단단해진 자신만이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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