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좀비 이론)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게 무서워요
시작하기 전에 생각이 너무 많아져요
첫 시작을 어떻게 해야 될지 감이 안 잡혀요
수강생들과의 컨설팅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고민들이다.
컨설팅을 진행하다 보면 각자 종사하는 분야가 천차만별인 경우가 허다하다. 살면서 처음 들어본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돈 버는 법에 1억을 써서 얻은 치트키들을 통해 분야와 상관없이 자동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드렸다.
과연 어떻게 내가 해당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동 수익 구조를 만들도록 도와줄 수 있었을까?
이번 글을 통해 그 이유와 방법을 얘기해 보고자 한다. 지금부터 다룰 내용은 당신의 경험, 지식, 분야와 관계없이 전부 관통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글을 끝까지 읽어보길 바란다.
우리는 왜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가 두려운가? 그렇다면 두려움은 어디서 나오는가?
두려움은 무지, 즉 '알지 못함'에서 나온다.
일본 예능 중에 아이돌이 출연하여 촉감으로 상자 속 물건을 맞추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사실 어느 정도 안전이 보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출연진들은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끼는 걸 볼 수 있다. 왜 그럴까?
이 상자 안에 어떤 무시무시한 게 들어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치 앞을 모르는 어둠 속을 걷는 것만큼 무서운 게 어디 있겠는가.
결국 인간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할 때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전하여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존재가 딱 하나 있다. 바로 좀비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눈앞에 총구를 들이밀어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왜?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과를 내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좀비 모방 이론'이다. 쉽게 말해 좀비처럼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따라 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겠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하지만 좀비 모방 이론에 따르면 순서가 달라진다.
이 방법에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하나, 시간을 압도적으로 절약해 준다. 나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기획하여 실행까지 한 후에 결과를 얻기까지는 굉장한 시간이 걸린다는 걸 경험해 봤다면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선 모방 후 실행을 진행하면 결과를 얻기까지의 시간을 압도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둘, 불안함을 99% 제거할 수 있다. 남을 따라 한다는 것은 결국 이미 잘되고 있는 것을 따라 하는 것과 같다. 아무도 가본 적 없는 길을 가는 것이 아닌 이미 잘 다져진 포장도로를 그대로 따라 걷기에 불안함 대신 믿음이 자리 잡게 된다.
지금까지 글을 읽었다면 이 '모방'이라는 워딩에 대해 상당한 거부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도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위대한 아이디어를 훔치는 것에 부끄러워한 적이 없다
두려움에 벌벌 떨며 주저앉아있을 바에 좀비처럼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게 백배 천배 낫다. 게다가 모방으로 끝이었다면 애초에 이야기하지 않았다. 좀도둑 심보로 무슨 큰일을 하겠는가. 따라 할 거면 제대로 따라 해야 한다.
지금부터 제대로 된 모방을 통해 나만의 독창적 비즈니스를 만드는 3가지 단계에 대해 알아보겠다.
1 단계. 내가 시작하고자 하는 분야의 TOP 10을 순서대로 나열하라
2 단계. TOP 10 각각의 특징을 분석하고 공부하라
3 단계. 분석하고 공부한 것을 '있는 그대로' 따라 하라
3가지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의 생각을 개입하지 않는 것'이다. 2단계의 분석과 공부 과정에서 아마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건 빼는 게 낫지 않나? 왜 이렇게 한 거지? 저렇게 하는 게 맞는 거 같은데?'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아주 위험하다. 의구심이 들어도 일단 그대로 따라 하라. 아무 생각이 없는 좀비처럼 말이다.
그 이유는 바로 메타인지 때문이다. 메타인지란 쉽게 말해 '내가 아는지 모르는지 아는 것'이다. 새로운 분야를 도전할 때는 그 분야에 대해 메타인지가 낮을 수밖에 없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아는 게 없으니 잘 보일 리가 없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내 생각과 주관을 개입하지 말고 일단 따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타인지가 낮은 상태라면 당신의 생각은 아주 높은 확률로 틀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과 주관 없이 계속해서 따라 하다 보면 빠른 시간 내에 결과가 난다. 그렇게 계속해서 결과를 수집하다 보면 그제야 안 보이던 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게 바로 과정과 원리가 이해되며 메타인지가 높아지고 통찰력이 생기는 과정인 것이다.
그때부터는 조금씩 나의 생각을 개입해 보라. 그러다 보면 자신만의 색깔과 스타일이 녹아들어 제2의, 제3의 카피캣이 아닌 독창적인 비즈니스가 될 것이다.
자신만의 색깔과 스타일을 녹여내어 자신만의 독창적 수익모델을 발전시키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서는 추후에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