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야채가 맛있어서 먹는 거였다.

싸우려거든

by 글짱

만 18세 청소년 일 때야

반항심으로, 경계심으로

상대방이랑 치고받고 싸워도 객기라 불러주고

자존심 때문에 고개 숙일 수 없는 당신을 대신해

머리 조아려주고,

무릎을 내어줄 부모님이 있었지만


스무 살 이상 성인이 되고

불평, 불만, 불합으로

상대방과 치고받고 싸우려거든

객기 말고 이성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덤벼 들기를 바란다.


이제는 당신만큼 젊었던 아버지도

당신을 대신해 머리를 조아려 줄 어머니도

당신을 대신해 내어 주던 무릎도

그때와 달리 희고, 낡고, 병들어서

지금 당신의 어깨와, 등이 필요한 부모님이다.


어른이라 불리지만 감정 조절 못하고 참을 수 없어

상대와 싸우려거든

딱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타인에게 손 벌리지 않게 끝내라.


당신은 더 이상 누군가 책임져줘야 하는

청소년이 아니고

이제는 당신이 누군가를 책임져야 할 사람이다.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싸움은

결국 아무도 책임져 주지 못한다.

싸워야겠거든

당신 선에서 끝낼 준비를 하고 시작해라.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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