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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야채가 맛있어서 먹는 거였다.
싸우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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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짱
Dec 9. 2023
만 18세 청소년 일 때야
반항심으로, 경계심으로
상대방이랑 치고받고 싸워도 객기라 불러주고
자존심 때문에 고개 숙일 수 없는 당신을 대신해
머리 조아려주고,
무릎을 내어줄 부모님이 있었지만
스무 살 이상 성인이 되고
불평, 불만, 불합으로
상대방과 치고받고 싸우려거든
객기 말고 이성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덤벼 들기를
바란다.
이제는 당신만큼 젊었던 아버지도
당신을 대신해
머리를 조아려 줄 어머니도
당신을 대신해 내어 주던 무릎도
그때와 달리
희고, 낡고, 병들어서
지금 당신의 어깨와, 등이 필요한 부모님이다.
어른이라 불리지만 감정 조절 못하고 참을 수 없어
상대와 싸우려거든
딱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타인에게 손 벌리지 않게 끝내라.
당신은 더 이상 누군가 책임져
줘야 하는
청소년이 아니고
이제는 당신이 누군가를 책임져야 할 사람이다.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싸움은
결국 아무도 책임져 주지 못한다.
싸워야겠거든
당신 선에서 끝낼 준비를 하고 시작해라.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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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어른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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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육아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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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밤은 헛되지 않았다.] 22년 출간 [우리는 육아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간다] 25년 4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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