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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사처럼
by
글짱
Dec 31. 2023
간혹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나오지.
"너는 좋겠다."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살아서"
그럼 상대방에서 이런 멋스러운 대사로 응수하지
"돈 없는 것도 억울한데 하고 싶은 말이라도 해야지"
"다른 건 못해도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살아야지"
"말까지 못 하면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살아"
.
.
.
이런 대사를 들을 때면 나의 내면은 이런 말을 하지
"부럽다."
어른이라 칭해지고
하고 싶은 것보다
해내야 하는 것이 많고
노동은 고되고, 월급은 가볍고
사회는 무섭고, 빽은 없고
거기에 하고 싶은 말까지 참는 센스를 원하니
어른이 될수록 억울한 감정 자라는 것이
어쩌면 이 시대가 만들어낸 당연한 결과물일지 모른다.
드라마 대사가 아닌
내가 숨 쉬는 지금에
하고 싶은 말 정도는 할 수 있다면
어쩌면 드라마 주인공만큼 멋진
출근이 억울하지 않은 어른이 되어 있지 않았을까
츨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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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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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육아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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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밤은 헛되지 않았다.] 22년 출간 [우리는 육아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간다] 25년 4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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