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음은 콩밭에 Apr 28. 2024

(독서)세계관 만드는 법

이지향

이야기란 결국 주인공이 무언가를 위해 죽도록 노력하는 과정이다. 이야기가 잔행되는 단계별로 그에 맞는 시련과 위기, 성취를 겪는 주인공을 보며 우리는 그 인물에게 감정 이입해서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이야기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전부 주인공을 결말까지 데려가기 위해 짜인 일이다. 왜냐면 실제 현실과 달리 이야기에는 진자 소수의 주인공이 있다. 세계관 역시 마찬가지다. 세계관은 주인공에게 확실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 


좋아하면 울리는, 기획에서 IP사업까지. 


세계관이란 현실세계와는 다른 사건, 요소로 만들어진 가상세계, 그리고 세계를 구축하는 뼈대인 세계설정을 뜻한다. 


독자와 관객은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자신이 아는 이야기를 곱씹는 것을 좋아한다. 원천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확장시키고 싶은 것이다.  


감정이입, 동질감(욕망의 보편성, 행동의 의외성, 전문성, 핸디캡, 심리적 콤플렉스), 캐릭터 유형(영웅, 원칙주의자, 먼치킨, 계략가, 마을의 수호자)


엄격한 세계 설정은 대륙의 위치, 넓이, 식생, 풍토, 언어, 민족 등 공간의 디테일 뿐만 아니라 공간이 영향을 미치는 요소도 매우 세세하게 담고 있다. 


세브란스 단절은 근미리에 사는 주인공 마크는 모종의 이유로 어떤 시술을 통해 회사에 출근하면 기억을 완전 잃고, 회사원 자아로 찾아가며, 퇴근 후에는 회사에서 기억을 완전히 잃고 또다른 자아로 살아간다. 

작가의 이전글 (독서)불쉿잡, 레볼루셔너리 로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