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회고를 하곤 해

2년 차 주니어 기획자 KPT회고해보기 

9월, 정신없는 나날들이 지나갔다. 회사에서는 프로젝트의 막바지를 지나는 중이고, 갑자기 생겨난 일들에 당황을 하며 한주를 끝냈다. (돌아오는 주부터 다시 바빠질 듯..) 일주일에 인스타와 블로그 게시물을 생산해 내는 챌린지는 이 글을 필두로 아직 진행 중이다. 또한 빅데이터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고 싶어 신청했는데 '괜히 신청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공부를 많이 못한 채 이번주 시험을 치렀다. 시험을 보러 가면서도 시험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나는 우당탕탕 이번주를 마무리했다. 이번주는 유난히 죄책감이 많이 드는 주다.

죄책감이 드는 와중에도 제철새우는 잘 챙겨 먹었답니다.

이럴 때 회고를 통해 무엇이 문제였고, 고쳐나갈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회고방법은 부트캠프를 진행하며 배웠던 KPT회고를 통해 해보려 한다. 

KPT회고는 다양한 회고 방법론 중 하나이다. Keep, Problem, Try의 약자로 회고 내용을 세 가지 관점으로 분류하여 회고를 진행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처럼 팀을 3개의 관점으로 나누면서, 회고를 진행하여, 꼼꼼하고 효율적인 회고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된다. 

가볍게 생각해 보면 keep - 잘한 점 / problem - 못한 점 / try - 개선방안 혹은 시도할 점으로 생각해 보면 좋을 듯! 

내용과는 크게 상관없는데 광고에 조종되지 마세요

Keep

1. 나의 성장에 시간 투자하기  

퇴근길에 책을 읽거나 퇴근을 하고 자격증 공부를 하는 등 짬짬이 시간을 내어 나의 성장에 투자한 점을 높게 사고 싶다. 물론 이것저것 하면 1~2시간 밖에 짬이 안 날 때도 있었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이것은 계속 유지해나가야 한다. 

Problem

1. 마감시간까지 미뤄서 업무를 하지 말자

나의 루틴의 변화가 필요하다. 업무든 챌린지든 데드라인에 쫓겨서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2.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커리어도 성장하고 싶고, 주식이나 부동산도 이제 더 이상 놓치고 싶지 않았고, 챌린지에 도전하는 등 너무 많은 것을 잘하려고 했다. 욕심을 좀 더 줄여야겠다. 집중할 수 있는 곳에 집중하여야겠다.

Try 

1. 루틴 만들기 

시간관리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해야겠다. 루틴과 체계적인 계획을 만들어서 시간효율을 높여보려고 한다. 

2. 작은 목표를 달성하고 성취감 얻기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통해 성취감을 얻어보려고 한다. 너무 생각이 많은 나머지 유튜브에 검색해 보았더니 작은 목표를 여러 개 만들어 성취감을 꾸준하게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회고를 마치며..

내용과는 크게 상관없지만 하늘이 예쁩니다.

회고를 통해서 정리를 하니 머릿속이 한결 나아지는 것 같다. 주기적으로 써줘야 하는데... 앞으로도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