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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plus Mar 10. 2018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경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잘 하는 것인가? 좋아 하는 것인가?

너는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 같아!
일 정말 잘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 진다. 내가 이 조직에서 팀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증가한다.
나는 사회 생활을 하면서 두가지 일을 해봤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하는 것과 나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정확히는 몰랐지만 잘하는 일을 해보았다.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할때 나는 정말 괴로웠다.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할때 원없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즐겅웠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내가 좋아하는 것과 멀어지게 되었고, 결국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가장 괴로운 일이 되었다. 왜일까?
좋아하는 것을 개인 적으로 하면 내가 하고 싶은데로, 내가 표현하고 싶은데로 할 수 있는 자유와 권한 그리고 나에게 누구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 하지만 일은 다르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서비스가 원하는 것을 생산해 내야 하는 바로 일이 되어 버린 것이다.


잘하는 일을 할때 만족도가 높다.

누구나 궁금할 것 이다. 나는 과연 잘할까? 그런데 어느순간 나에게는 이게 천직이구나 하는 순간을 맞이 할 때가 있었다. 잘하는게 아니라고 생각 했지만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끼는 순간 나에게 맞는 일을 찾게 된다. 잘하는 일을 할때는 힘들어도 괴롭지가 않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이 나를 성장하게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할때는 내가 원하는 방향과 나의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할때 나를 잃어 버리는 것 같은 실망감이 더 컸다.

작년에 몇명 인터뷰를 했었는데 항상 이런 질문을 했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이 뭔가를 쫒고 있는 꿈인지, 잘하는 것인지, 좋아하는 것인지 묻는데 대부분 없었다. 다만 그냥 무언가를 쫒고 있는 느낌이 강했다.
반대로 이런 질문을 자주 했다. “ 하고 싶은 일이 뭐에요?”
가장 많이 대답을 해준건 그일을 하고 싶으면 어떤 회사에 가세요 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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