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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에 관한 시(詩)

by 건너별



춤을 추자


즐거운 춤을




각자 원하는 박자에 맞춰


원하는 대로 재밌게 추자



혼자 추다 심심하면


같이 추자


아끼는 사람들과 함께




다만,


이젠 너무 원하는 대로 추지는 말자


발 밟지 않게 조심하자


서로의 표정을 바라보며


배려하고 존중하며


우아한 춤을 추자


그럴 수 있다면


재미는 행복의 꽃을 핀다




조급해 말자


혼자 출 땐 자유롭게


같이 출 땐 여유롭게




지금 나를 바라봐주는


내 눈 속의 그대여





나와 함께 춤을 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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