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의 호연지기
1. 박진영 <그녀는 예뻤다>
노래 인트로와 마지막 부분 '스캣'
"럽 덥덥! 럽 덥덥! 힙~삐 옆더랍더...
왜~~배에배..럽! 베이비 베이비 룩!!!!"
2. 윤종신 <환생>
노래 중간 코러스
"오~와이야~~ 아~ 아아"
3. 이문세 <조조할인>
노래 인트로
"아직도 생각나요~ 이 아침 햇살 속에, 수줍게 웃고있는 그 모습이~
셀 수 없는 "조규찬"의 음(音)쌓기.
어느날 갑자기 코러스를
그만 두지 않았다면
아마 오래전에 부자가 되어
'Jessie'라는 요트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녔을 그
다행히 친한 형인 박학기의 새 앨범에서는 코러스를 했다.
<유난히>라는 명곡을 학기형 생일 선물로 줬고,
신촌 지하에서 열린 '학기랑 규찬이랑' 콘서트에서
들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Kala Bonoff의 <The water is wide>에서 둘의 케미가 더했다.
나는
1990년 발표된 선화예고 조규찬, 이준, 김정렬의 <새 바람이 오는 그늘>앨범으로 시작해,
하나 옴니버스 앨범1집의 <무지개>에 충격을 받았고,
조규찬 1집 <조용히 떠나보내>를 지나
2집 <모두같은 건 아냐>,
3집 <Campus Friend>,
4집 <우리 한땐>에 빠져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를 들었다.
나는 고2때부터 수년간
조규찬 노래만 카세트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들었기 때문에
<그녀는 예뻤다>를 듣자마자,
노래 전체의 코러스와 '스캣'이
그의 목소리인지 단박에 알 수 있었다.
박진영의 <허니>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박진영의 앨범은 안 샀기 때문에
곡 설명 피처링에서
조규찬이 빠졌다는 것을 몰랐다.
그리고
최근에서야
'살리에르' 박진영이 친,
사기극을 알았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려도, 이내 드러나고 결국 비수가 되어 돌아옵니다
박진영은 지금이라도 조규찬에게 사과하고 진실을 밝히세요
당신은 창작하는 사람 아닌가요?
만약 그렇다면 예술가의 자존심도 없나요?
앗! 제가 착각했었나요?
당신은 아티스트가 아니라 '장사치' 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