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임은 모임의 목적을 강화하고 서로에게 시너지가 되기 위해 몇가지 조건이 추가되었습니다.
1. 모임에 참여하시는 분은 아래와 같은 계획서를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계획서는 오타니 만다라트를 응용한 것으로 어떻게 실행할지 구체적인 계획서를 적어 카톡의 단톡방 게시판에 게시하셔야 합니다. (해당 자료는 카톡을 통해 보내드립니다.)
2. 매일 저녁, 자기 전에 자신이 게시한 글에 댓글로 "자신의 계획을 얼마나 잘 지켰는가"를 간단히 기록해주셔야 합니다.
3. 월말이나 협의를 통해 2~3주에 한번씩, 오프 모임 참여 신청자들에 한해 오프라인 모임 시간(가제: 돌아보기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모임에서는 간단히 자신이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서로 피드백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모임이 끝난 후에는 친목을 위한 자리로서도 활용할 예정이고요.
외국의 어떤 코미디언이 이런 말을 했다죠? 이러한 말에 일부 동의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활 패턴을 볼 때면, 이러한 자화자찬 이외에도 장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저녁에는 다른 사람의 연락이 많이 오고, 술자리가 있을 수 있으며, 저같이 유튜브에 빠져 트와이스나 레드벨벳 동영상을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보는 경우도 있죠. 이 모든 것들이 자신이 한 해 동안 목표로 한 계획에 차질을 빚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여가 활동의 자유나 즐거움도 있어야지만, 저녁 시간을 활용할 어떤 계획을 세운다면, 이러한 일들은 분명히 독이 되는 거죠.
아침에는 이러한 일들이 비교적 적습니다. 모두가 자는 시간이라 연락 올 일이 적고, 새벽에 부르지 않는 이상 술자리를 가질 염려도 없으며, 새로운 하루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를 좀 더 고취할 수 있는 ‘초심 효과’가 있을 수 있죠. 물론 잠을 이겨낼 수 있거나 계획한 시간에 맞춰 잠을 주무신다면요!
"현재의 우리는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의 결과이다.즉 탁월함은 한 번의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아침 프로젝트를 하고 가장 좋은 점은 탁월함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누구에게서 간섭받지 않는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이죠.
제 기준으로 기상 이후 아침의 일들을 보면,
6시 ~ 7시
1. 얼굴에 물을 묻히기: 세수는 정신을 차리려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의식적인 일입니다.
2. 물 한잔과 함께 아침에 먹을 음식을 직접 만들기: 몸을 움직여 완전히 잠에서 깨어나는 행위입니다.
3. 식사와 함께 커피를 내리기
7시 ~ 12시
4. 아침에 할 일들을 카톡방에 브리핑하기
5. 3시간 가량 글쓰기
6. 2시간가량 글쓴 것 퇴고하고 브런치에 올리기.
이렇게 되네요.
이러한 활동의 다른 좋은 점 중 하나는 그다음 활동을 예측할 수 있고 미리 대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깨어 있는 정신이기 때문에 늦게 일어나 몽롱한 정신으로 그다음 일정에 허둥지둥할 일이 거의 없죠.
저희 모임의 기본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0. 동봉한 100일 계획서를 카톡 게시판에 게시한다.
1. 5~7시에 일어나 아침에 할 일을 카톡으로 남긴다.
- 전날에 일이 있어서 일어나기 어려운 분은 사전에 단톡방에 카톡을 보낸다.
2. 정신을 차리기 위한 의식적인 행위를 한다. ex) 머리 감고 오기, 샤워하기, 커피 한잔하기 등.
3. 자신이 할 일을 하기 시작했다는 차원에서 사진을 찍어 업로드 한다.
4. 아직 깨지 않은 것 같은 사람은 보이스 톡이나 페이스 톡을 보내어 깨운다. (저번 모임까지는 제가 카톡을 통해 모닝콜을 보내드렸습니다. 아마도 이번에도 20명 이하면 제가 하거나 모닝콜을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을 별도로 모집하여 진행하겠습니다!)
5. 자기 전에 하루 일정에 대한 반성을 자신이 게시한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기록한다.
아침 모임은 일단 예비로 "습관 형성을 위한 100일 계획"이라는 목표를 두고 있으며 이후에도 계속 하시는 분이 저를 제외한 한 분이라도 계시거든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따로 벌금제 같은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으니 하시다가 혹시 사정이 생기시거나 힘드시면 제게 말씀해주시고 단톡방을 퇴장하시면 되고요. 더불어 비단 자신이 아침뿐 아니라 무언가 이루고자 하는 게 있다면 자유롭게 자신의 계획을 카톡방에 '선언'의 의미로 남겨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