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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ris Feb 06. 2020

주짓수, 하고 싶었지만 하지 않은 일.

나의 주짓수 도전기 1. - 프롤로그

이 이야기는 이제 막 주짓수에 등록하고 운동을 시작한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이 기록을 시작한 까닭은 첫째, 내가 배운 지식과 기술에 대해 잊지 않기 위함이며 훗날 어느 정도 성장을 했을 때 나 자신을 뒤돌아 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둘째, 나와 같은 초심자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을 찾는 수고로움을 덜어주기 위해서이다. 마지막은 그 과정 중에 만나고 알게 된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함이기도 하다.  

주짓수와 같이 시작한 이 이야기는 시작은 있지만, 언제 끝날지는 나 자신도 알지 못한다. 어떤 사정에 의해 도중에 수련을 그만둘 수도 있고 혹은 바쁜 나날이 이어져서 기록을 중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쓸 수 있을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 써보고자 한다. 이야기는 경험, 그 당시의 생각이나 느낌과 지금 시점에서의 생각, 그리고 그 당시에 배운 기술이나 알게 된 용어의 정리 등이 중심이 될 것이다. 참고로 주짓수에 관한 여러 기술과 관련된 용어는 간단히 정리하되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한 이들이나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될 수 있으면 출처를 기재할 것이니, 관심 있는 사람은 확인하기 바란다.

알다시피, 이야기의 힘은 세다. 이야기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사회를 바꾸기까지 한다. 내 글이 사회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릴지 모를 이 주짓수를 보면서 누군가 그 어떤 영감이라도 얻을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 없겠다.

 

※ 참고로 글은 완성본이 아니므로, 틈틈이 수정될 수 있다.


 



격투기를 보다.


내가 주짓수를 알게 된 것은 고등학생 때 본 UFC이라는 경기를 통해서였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20여 년 전이니 그때에는 주짓수라는 운동도 그렇거니와 MMA에 대해서 사람들의 관심이 많지 않았던 때였다. 그때 주짓수 복장을 입고 온 한 사람이 경기를 압도했지만, 그때는 그것이 주짓수라는 것을 알지 못했고 그저 도복을 입고하는 유도나 공수도와 같은 운동의 일종이거니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동생은 아마도 그때부터 MMA에 열광하기 시작했는데, 그는 내가 하숙을 하며 고등학교에 다니는 틈을 타서 집의 컴퓨터를 차지했고, 수많은 격투기 영상들을 찾아보고 분석하곤 했었다. 그에 반해서 나는 격투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난타전이 있으면 그나마 볼만했는데 주짓수처럼 그라운드 기술로 몇 분 동안 서로 엉켜서 실랑이하는 모습이 계속되면 보고 싶지 않았다. 더욱이 시시한 고등학교에서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있어야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찾아볼 시간조차 없었다.

그러다가 주짓수에 대해 좀 더 관심을 두게 된 것은 동생이 PRIDE FC라는 일본의 격투 대회와 선수들에 대한 분석 글을 온라인 카페에 기고하면서부터이다. 그는 네이버의 한 유명한 격투기 카페의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또한 수많은 가입자가 있는 자신의 카페에 격투기에 관련한 글을 올렸고 많은 호평을 받았었다. 아마 내가 재수하던 시절 무렵이었던 거 같은데, 그때 집에 있으면서 격투 영상을 동생과 함께 볼 때면, 영상을 설명해주면서 격투기를 알려줬고 그때부터 그러한 영상을 동생과 함께 찾아봤다.


 용어 정리
주짓수: 일본어 유술(柔術)의 영미식 발음. 일본어 Jujutsu(쥬쥬츠)가 서양으로 전파되면서 Jujitsu(주짓수)로 불리게 되었다. 유술은 타격보다는 본질적으로 상대를 흘려서 무너트리거나 잡아 던지는 등 그래플링 위주의 무술이다. (위키 백과 해당 항목 검색)
브라질리언 주짓수 : 브라질리언 주짓수(Brazilian Jiu-jitsu, Jiu-jítsu brasileiro)는 일본의 강도관 유도를 기초로 만들어진 브라질의 무술로, 맨손 격투에 유리한 포지션으로 이동하여 관절기나 조르기 등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무술이다. 브라질 유술, 그레이시 유술 혹은 'Brazilian Jiu-Jitsu'를 줄여 BJJ라고도 불린다. 참고로 이 글에서 주짓수라고 하는 것은 내가 배우는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의미한다. (나무 위키 해당 항목 검색)
주짓수의 기본 뿌리는 유도로서, 강도관 유도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의 초대 제자였던 마에다 미츠요가 브라질에서 가르친 것이 시초다. 주짓수가 생소하던 때에는 유술(柔術)의 일본 발음인 주주쓰(じゅうじゅつ)와 유사한 이름 때문에, 그 시초를 일본 고류 유술로 설명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나무 위키 해당 항목 검색)
UFC :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영어: 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UFC)은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격투기 단체로, 세계 1위 격투 단체로 인식되고 있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WME-IMG가 소유하여 운영하고 있다. (위키 백과 해당 항목 검색)
MMA : 종합격투기(綜合格鬪技, 영어: mixed martial arts, MMA)는 스트라이킹과 그래플링을 넘나들며 다양한 격투 기술이 사용되는 격투 스포츠다. (위키 백과 해당 항목 검색)
PRIDE FC : 프라이드 파이팅 챔피언십(PRIDE Fighting Championships, 줄여서 프라이드나 프라이드 FC)은 일본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격투기 단체였다. (위키 백과 해당 항목 검색)
K-1 : K-1(케이원)은 킥복싱, 가라데, 쿵후 등의 무술에서 취한 입식 타격 기술을 혼합한 격투 스포츠 브랜드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무술을 뽑는다는 취지로 1993년에 일본에서 만들어졌고, 헤비급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최고의 격투기 이벤트 중 하나였다.


PRIDE FC 에는 주짓수로 유명한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중에서도 당시 격투기 최강자였던 효도르의 라이벌이라고 불리던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였다. 그는 주짓수의 마술사나 개미지옥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주짓수 테크니션이었다.(나무 위키 참조)

동생은 그를 비롯하여 여러 주짓수 테크니션들이 나오면 영상에 대해 설명을 해주면서 나의 귀를 즐겁게 해 주었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내가 주짓수 기술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저 그라운드 기술이 타격만큼이나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었으며 그저 내가 다른 친구들 앞에서 당시 유행하던 K-1과 PRIDE FC에 대해서 아는 척을 좀 더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쁠 뿐이었다. 마치 프리미어 리그를 좋아하고 선수들에 대해 잘 안다고 해서 축구를 하는 것 자체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듯이, 나로서도 시청 그 자체에 조금 관심이 있을 뿐이었고 그마저도 동생이 군대에 가고 격투기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자 흥미를 잃었다.  

PRIDE FC가 저물고 점차 UFC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었는데, 나로서는 UFC는 관심 밖이었다. 거의 서양인이 중심이었던 그 대회에서는 아무래도 누군가를 응원할 맛도 지 않았고 엄청나게 많은 선수로 인해 누가 누군지 구별하기도 어려웠다. 더군다나 케이지 안에서 당시 어떤 룰조차 없는 듯 개처럼 싸우는 장면을 볼 때면, 마치 서양 포르노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불쾌하기까지 했다. 물론 지금은 김동현이나 정찬성, 최두호 등 우리나라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고 케이지 룰에 대한 이해도 조금 늘어 가끔 동생과 보기는 한다.


주짓수 하는 사람을 만나다.


주짓수에 대해 다시 한번 듣게 된 것은 나와 동생 둘 다 나이를 먹어 한창 사회생활을 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PRIDE FC 가 저물고 나서 완전히 관심을 접은 지 아마도 약 10년은 지났을 때였다. 그때 나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학교 근처에 머무르면서, 미래에 대해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준비를 하면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특히 헬스나 맨몸 운동에 운동에 조금은 지루함을 느끼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어떤 새로운 운동을 배운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간단하게 개인 운동을 하면서 용돈 정도를 벌어볼 목적으로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프로그램을 변형하여 운동장에서 모임을 진행하곤 했다. 아침 7시부터 모여 준비한 튜빙밴드와 스트랩, 철봉과 평행봉을 이용하여 진행한 운동 프로그램에 꽤 많은 사람이 참여했고 함께 운동을 했다. 그러던 와중에 꽤 열심히 참여하던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 알고 보니 생긴 지 얼마 안 된 주짓수 동아리의 회원이며 퍼플 벨트라고 했다. (참고로 추후에 설명하겠지만, 퍼플 벨트는 사범급이며 최소 5~6년을 족히 수련한 사람이다.) 나는 주짓수에 대한 옛 시절의 추억과 동생으로부터 귀동냥으로 주워들은 지식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그렇게 많은 관심을 가지자, 그는 내게 "한번 운동하러 동아리에 오실래요?"라고 제안했다.

“제가 졸업생이고 나이가 많은데 동아리 참여할 수 있나요?” 나는 그에게 진짜 갈 것처럼 물었다.

“당연하죠. 언제든 오세요.”

쾌활한 목소리로 그는 언제든 가능하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나로서는 큰 용기가 필요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학생들 모임에 나이 많은 졸업생이 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있어도 ‘나이가 많아서…’라는 생각은 언제나 무엇을 시도하는 데 자신을 제약하는 것이었다. 그러한 까닭에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다. 이와 더불어, 당시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일은 독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거의 모든 시간을 독서를 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내 나름의 삶의 루틴 안에서 주짓수를 집어넣기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바보 같은 일인데, 내 또래 사회생활을 하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이 뒤처져 있다는 조바심, 대학생들 사이에 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웃음거리가 될 것 같다는 두려움, 끝으로 돈이 없어서 못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이 있었다. 만약 그때 호의를 받아들여 함께 동아리로 가서 배웠다면 어땠을까? 그 친구의 호의를 거절한 게 무척이나 아쉽다.

그가 졸업하고 떠나자, 주짓수에 대한 관심은 또다시 내 곁을 떠났다. 그가 모임을 떠나고 나서도 한참을 아침 7시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황량했던 대학교 정문 주변으로 지하철이 다니기 시작하고 대단지 아파트가 생겼으며, 커다란 건물들이 속속들이 들어섰다. 그때 운동을 하던 철봉과 평행봉의 바깥으로 건물이 하나 들어섰는데, 어느 날 보니 그 건물 4층에 『주짓수 다이어트』라고 쓰여 있는 간판이 붙어 있었다.  

 

새로운 만남과 시도를 꺼리다.


그때는 일상의 루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삶은 안정되지 않았다. 그리고 고독감은 만성화되어버려 무감각해져 갈 무렵이었다. 가까웠던 사람들이 거의 다 떠나거나 결혼을 하면서 오로지 나만 이곳에 홀로 남아 있는 것 같다는 상실감이 말할 수 없이 커져 있었고, 새로운 일을 도전하는 것은 점점 더 꺼리게 되는 시기였다. 결국, 혼자가 되어 루틴에 벗어나는 일은 잘하지 않고 하던 일만 계속하던 때였다. 저 ‘주짓수’라는 말을 보아도 가슴 뛰는 느낌 하나 없었고 그저 내가 아르바이트 장소까지 걸어가면서 매번 보게 되는 간판 중 하나 정도로만 인식할 뿐이었다. 사실, 그 간판만 보면 『권투-다이어트』가 떠올랐다. 운동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저 다이어트 수단, 유행에 따른 마케팅 전략으로만 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지는 않았다.

또한 그 때는 생각해보면, 누구에게 마음을 내보이는 것이 더는 불필요하다고 혼자인 게 익숙해지던 시기였다. 그저 자신의 일에만 충실하게 살아가는 날이 반복되던 시기였고 ‘파랑새가 정말 있을까?’ 확신하지 못한 시기였고, 그저 건조하게 살아가게 되던 시기였다. 삶의 공허감이나 고독감은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일이며 누군가와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마음을 채우는 일 따위는 잠깐만 참으면 괜찮아지는 일 정도로만 여기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 상태는 벗어나질 못했다.)

어쩌면 그 시궁창 같은 상황에서 다행일지도 모르겠지만,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서 순간의 괴로운 감정 따위는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그런 일들은 효과가 있었다. 우울함은 여러 성취 과제 속에서 이내 묻혀버렸다. 삶에 제법 만족하고 있었고 돈은 없었지만, 제법 순탄하게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불현듯 찾아오는 공허감만은 어떻게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더는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도 지금처럼 게을러지기 싫어 스스로 책임을 질 만한 여러 모임을 운영했는데, 나는 친밀한 관계는 피하던 리더였을 뿐이었다. 조금은 외로웠지만, 훗날 상실의 아픔을 겪는 것보다야 그게 낫다고 여겼다. 실로 그때의 나는 메피스토펠레스를 만나기 이전의 파우스트 박사와 같은 삶, 롤리타를 만나기 전의 험버트 험버트의 삶을 살 뿐이었다. 아니 어쩌면 나는 성공이라 부를 수 있는 게 없었으니 그보다 못한 존재로 살면서 그처럼 살아갔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동생이 주짓수를 하겠다고 선언하다.


그러던 와중에 지방에 있던 동생은 주짓수를 배우겠다고 선언했다. 동생은 그 당시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다람쥐 쳇바퀴 도는 회사생활과 집돌이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을 무렵이었다. 그뿐 아니라 동생 역시 어떠한 상실의 아픔으로 말미암아 공허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그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려면 뭐라도 시도해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하여 자신의 일상을 조금은 깨뜨릴만한 무언가를 시도했고 그중의 하나가 바로 주짓수였다. 나는 동생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무엇이든 처음 시도하는 것은 두려운 법이고 많은 심리적 장벽이 있는 법인데 그것을 깨뜨리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일을 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평소에도 그와 통화를 할 때면 나는 무엇이라도 해보라고 조언을 했었다. 나 자신이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생활의 중심을 잡은 바 있기에 그에게 항상 운동이나 그 어떤 것을 꾸준히 하기를 조언했다. 물론 그것이 자신의 감정 상태를 행복으로 채워준다고 말을 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꾸준한 습관과 몰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은 행복감만큼이나 절대 무시하지 못할 만한 것이었다. 그리고 하나의 성취는 다른 일들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그래서 그가 시작하기로 한 주짓수를 통해서 어쩌면 무의미하다고 여기는 자신의 삶을 조정하고 통제하여 빈 시간 동안 의미 있는 것들을 이뤄내기를 바랐다.

“형도 해! 형이 하면 정말 좋을 운동이야.”

주짓수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내 신체 밸런스 등이 뛰어난 편이라 잘할 거라며, 나를 부추겼지만 역시 한쪽 귀로 들을 뿐이었다.  

“하고는 싶은데 시간이 없어. 다른 운동도 하고 있고 글 쓰고 책 보고 지금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아무래도 지금으로선 관심 밖이야.”  

정말 매일 성실하게 다른 일들을 하고 있었다. 내 장점이라고 여기는 것은 아무래도 성실함이기 때문에 한번 무엇인가를 배우려고 하면 꽤 오랜 시간 매달렸다. 언제나 나 자신이 부족하고 재능도 없다고 생각했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은 내 좌우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아마 누군가는 겉으로 보이는 그런 나를 보고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로서는 어린 시절의 열정이 사라져 가는 데에 따른 슬픔과 누구에게도 마음 나눌 수 없음에 대한 공허감을 떨쳐 버릴 수 없었고 그저 삶의 익숙함으로만 살고 있었다.




배운 운동

스파이더 가드, 스파이더 가드 패스, 스파이더 가드 서브미션 (트라이앵글 초크)

- 유튜브는 제 영상은 아니며 그저 참고하려고 담아둔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ynkKp1p4Zc

https://www.youtube.com/watch?v=mfaaRx1CPgI&t=19s

https://www.youtube.com/watch?v=h6MxIQnVX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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