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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ris May 27. 2020

이스케이프(Escape)만을 생각하라.

나의 주짓수 도전기 20.


롤링(대련)의 목적에 관하여 생각할 시간을 갖다.


일을 하다가 발을 헛디뎌 다리를 접질렸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복숭아뼈 근처가 붓고 발등 주변으로 심하게 멍이 들어 있었다. 병원에 가니 다행인지 뼈에는 문제없고 인대에 약간 문제가 있는 듯하다고 하여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먹었다. 진통제를 먹어서 그런지, 혹은 압박 붕대로 잘 감싸서 그런지 조금의 통증은 있었으나 그럭저럭 걸을 만 한듯했다. 도장에 들어가 발 상태를 보여주니 상태가 안 좋다며 다들 염려했다. 당분간 주짓수를 가지 말고 집에서 휴식을 취할까 하다가, 오래간만에 개원한 도장에서의 운동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뛰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 30분 준비 운동 및 워크 아웃을 할 때는 밖에서 대기하며 몸을 푸는 것으로 대체하고 기술 연습을 할 때 참여하여 배우기로 했다. 롤링(대련) 시간에는 대련하기보다 기존에 배웠던 기술과 오늘 배운 것을 계속 연습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루에 한 타임만 하기로 한 상황에서 아예 롤링을 못 하게 되자, 도장에서의 시간은 그간 배운 기술과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시간에 말한 동료는 부상의 시간을 충실히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그는 실질적으로 도장은 다닌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장의 규정상 아직 롤링을 할 수 없었다. 그러한 까닭에 매일 함께 기본 기술을 연습했다. 약 2주 정도 지나자 다리 상태가 점점 좋아져 타바타 등의 다른 근력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한동안 롤링을 쉰 것이 내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는데, 무엇보다 부상이라는 완벽한 명분은 롤링의 목적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었기 때문이다.

롤링의 목적이 무엇인가? 모든 사람이 롤링은 이기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고는 했으나, 매번 지는 상황은 스트레스이기도 했다. 자존심을 문 앞에 두라고 이야기했지만, 이런 마음을 완전히 떨쳐 버리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쉬면서 동료와 함께 기본 기술 연습을 계속하는 동안,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발악을 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제압당하지 않기 위해서 상황을 만들어야 하느냐가 우선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초보자는 운이 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결코 중급자를 이길 수 없었다. 어떻게든 이기려고 시도하는 것은 과욕일 뿐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최대한 상대의 공격에서 도망칠 수 있느냐가 우선이 되어야 했다.      

그리하여 나는 두 가지 익숙해져야 할 목표가 생겼다. 하나는 통칭하여 이스케이프(escape)라고 부르는, 체력을 최소한도로 소진하면서 상대의 제압에서 효율적으로 벗어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중력, 어떻게 하면 상대에게 최대한도로 무게를 실어 상대의 이스케이프를 방해하느냐였다. 하나는 내가 아래에 있을 때, 후자는 내가 위에 있을 때의 목표였다.      

상대로부터 이스케이프를 해내기(잘하기보다 어떻게든 해내는 게 중요했다) 위해서는 새우 빼기나 브릿지와 같은 기본 드릴이 상당히 중요했고 어떻게든 상대가 압박할 때 무릎을 상대의 가슴 쪽으로 집어넣는 것이 중요했다. 이를 위해서 30분이라도 일찍 와서 미리 도장에서 연습하자고 다짐했다. 다른 일이 바빠서 별도의 훈련 시간을 내기 어려울 때는 쉬는 시간이나 다리 부상으로 참여를 못 하는 30분의 준비 운동 시간을 활용하여 연습을 했다. 또한, 개인 체력 운동에 상대를 밀어내는 데 효과적이라는 힌두 푸시업을 적어도 주 2회가량 집어넣기로 했다. 이 힌두 푸시업은 주 1회 가량은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가까워진 고마운 선배 B 군에게서 새우 빼기를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안내를 받고서야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나는 몸이 좀 나아지고 그와 가볍게 롤링을 한 뒤에, 사이드 마운트 자세나 혹은 상대가 내 몸을 계속 압박하며 올라타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그는 내게 이렇게 답했다.     

"상대가 계속 타고 들어올 때, 기본은 계속 새우 빼기를 하시고 다시 무릎을 상대의 안으로 집어넣어 리커버리를 해주셔야 해요. 그런데 새우 빼기로 엉덩이를 뒤로 뺄 때, 팔은 상대가 튕겨 나간다 싶을 정도로 최대한 강하게 밀쳐주셔야 해요."     

당연한 이야기라고 여길지는 모르겠으나 나로서는 과거에 힌두 푸시업을 하던 목적이 그저 체력의 증진과 더불어 상대의 압박에서 팔을 밀어 버티는 것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었기에 이 말은 조금 충격이었다. 그저 팔굽혀 펴기 정도로 밀어낸다는 게 아니라 '튕겨 나간다 싶을 정도로 강하게 밀쳐내는 것'이라는 말은 새우 빼기에서 팔을 활용하는 개념을 전혀 다르게 만든 것이었고 마찬가지로 힌두 푸시업에서 빠르게 팔을 밀어 올리는 까닭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돋보이는 설명이었기 때문이다. 그 운동의 목적이 분명해지는 순간이었다.      



중력, 무게를 싣는다는 것 


B 군은 다른 서브미션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려 하기보다 그저 신체 압박만을 통해서도 상대를 충분히 괴롭게 만드는 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가 상체로 얼굴과 몸을 누르고만 있어도 두려울 만큼 매우 고통스러웠다. 체력을 빼놓는다는 말이 정확할 것이다. 차라리 서브미션에 걸리면 도저히 안 된다고 여겨 탭을 치고 다시 롤링을 하겠건만, 이것은 그럭저럭 버틸 수는 있어서 버티다 보면 지쳐버리는 것이다. 이는 마치 바닷속에서 버틸 수는 있으나 서서히 숨이 막히는 고통이며 공포였다. 그는 다리를 압박하고 서서히 마운트나 사이드 마운트로 들어왔다.  

"일단, 상대의 다리를 죽여놓는 게 중요해요. 다리 눌러 놓으면 상대가 도망치기 어려워 제압하기 쉬워지거든요. 체중을 싣는 게 중요해요. 몸으로 누른다는 느낌으로……."     

그는 나의 계속된 질문에도 친절하게 시범을 보이며 설명을 해주었다. 정말 고마워서 왜 이리 잘 설명해주시냐고 물으니, "열심히 하는 분을 보면, 처음 주짓수를 하던 제가 생각나거든요. 그때 낯가림도 있어서 누구에게 물어보고 싶어도 제대로 물어보지 못해서 아쉬웠고 답답했던 적이 있거든요."라고 커다란 눈으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했다.     

주짓수 운동이 끝나고 도장에 남아 개인 운동을 하면서도 무게를 싣는다는 것이 궁금했다. 그리고 무게를 팔이나 몸에 실을 때 어느 정도의 힘이 가해질 수 있는가가 궁금했다. 때마침 눈앞에 저울이 있어서 저울 위에 팔을 올리고 팔굽혀 펴기 자세를 만들어보았다. 자세를 갖추자 디지털 체중계는 무게를 정확히 알려주었는데, 팔이 지면과 수직이 될 때 눌리는 힘은 약 50kg이었고 팔의 기울기가 뒤나 앞으로 가면서 약 10kg 정도의 무게가 급격히 떨어졌다. 그리고 거기에 힘을 줄 때 약간 변하기는 했으나, 크게 변하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힘을 주는 과정에서 자세가 바뀌거나 하여 무게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몸을 체중계에 싣고 다리를 이리저리 옮겨 보았다. 체중계의 숫자가 다시 변화했고 계속 수직을 유지하며 다리를 될 수 있으면 띄우지 않고 이동할 때 가장 비슷한 무게가 나오는 듯했다.      

생각해보면 아무리 장사라고 해도 50kg 정도의 무게를 들어 올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 벤치 프레스와 같이 무게를 골고루 실을 수 있는 정적인 자세가 아니라 팔이나 다리의 범위가 미치지 않는 곳에서는 이러한 무게가 동적으로 실린다면 대부분의 힘만으로 밀어 올리기란 쉽지 않을 터였다. 이렇게 생각하니, 무게를 어떻게 상대에게 최대한 싣느냐는 문제가 내가 힘을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해 보였다.      

관장님이나 사범님이 설명하는 기술 동작에 관하여 이러한 관점으로 바라보았다. 그들의 자세는 기본적으로 중력에 따른 무게가 효율적으로 닿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엉덩이를 띄워 팔이나 어깨로 상대의 신체를 눌러주는 것, 자신의 몸을 상대에게 끊임없이 붙이고 이동하는 것 등이 그러했다. 거기에 어깨나 팔, 혹은 골반까지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신체의 모든 부분이 상대를 압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했다. 신체를 활용한 운동 역학이 거기에 있었다.      

그러한 지점이 보이니 이러한 기술을 습득하고 익숙해지는 과정만으로도 재미가 있었다. 모든 기술은 '왜 이렇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름의 합리적인 대답 같았다. 물론 어느 대답을 알았다고 해서 그것을 내 것으로 습득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였으나, 어떠한 재미, 원리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원리와 기술의 이해, 그리고 여러 훈련들


인류가 진보과정 속에 만든 수많은 기술과 기술을 활용한 도구들은 그 분야의 많은 거인과 그 어깨 위에서 세계를 만들어간 이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지금 내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이 기술도 이 분야의 많은 거인과 그들의 어깨 위에 서서 세상을 바라본 이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니, 존경심마저 느껴졌다.      

실은 주짓수뿐 아니라 세상의 수많은 원리와 기술이 그러할 것이다. 내가 사소하게 사용하는 그 모든 것들이 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왜 이렇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관한 합리적인 답변과 예외의 발견, 그리고 예외를 통합하는 답변을 찾는 과정이었을 것이다. 나는 어쩌면 그러한 것들에 조금 더 존경심을 가졌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들의 고민과 노고 때문에 나 또한 이러한 문명 위에서 서 있는 것일 테니까.

나는 이러한 것을 배우되 차근차근 익히기로 했다. 조바심내지 않고서 존경심을 담아, 진지하면서도 즐기면서 원리를 익혀 긴 기간 동안 자기 것으로 체화할 수 있도록.      

주짓수의 긴 수련 과정에서 지금은 버티기가 중요했다. 특히 그중에서 이스케이프와 그 이후 리커버리을 중점적으로 수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기는 것은 나중의 문제였다. 그보다는 지치지 않고 즉 체력(에너지)을 덜 쓰면서 버티는 것, 나아가서는 지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버티기와 리커버리를 위한 별도의 훈련을 좀 더 강화하기도 했는데, 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보다 더 고강도 타바타를 실시했다. 이스케이프 후 리커버리나 혹은 무게 중심을 낮추기 위해서 다리 찢기의 유연성 강화 훈련도 동시에 했으며, 특히 자기 전에 한 20~30분 정도 양발에 모래주머니를 묶은 뒤 벌리고 명상을 시도했다.

사실, 많은 운동과 개별 훈련은 주짓수와 상관관계를 명확히 발견하기보다 누군가 이러한 운동이 좋다고 하기에 따라서 하다가 발견한 것들이 많았다. 특히 다리 벌리기 등의 유연성 훈련 역시 그러한데, 최근에 이 훈련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한가지는 사이드 마운트에서 엉덩이를 낮추라는 사범님의 말씀 때문이었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대략 이런 말씀이었다.     

"엉덩이를 높이면 상대에게 스윕당할 수 있어요. 엉덩이를 최대한 낮추고 몸을 싯벨트 그립으로 상대를 제압해야 합니다."     

엉덩이를 낮춘다는 의미를 처음에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나 다리 찢기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 말을 다시 들었을 때는 느낌이 달랐다. 무릎에서 서혜부까지 지면에 닿는 부분이 많아질수록 무게도 무거워지고 자세도 좀 더 안정화되었다.      

사실 그전까지는 '이 훈련이 정말 유의미할 정도로 주짓수에 효과가 있는가?'에 관하여 회의적이었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 필요하다는 데에는 동의했지만, 아직 기본적인 기술마저 부드럽게 되지 않았기에 기본 기술의 디테일을 얼마나 더 향상할 것인가 알지 못한 까닭도 있을 것이다. 다리 찢기가 아름다움 그 자체인 무용이나 좀 더 높은 타점을 요구하는 태권도 등의 발차기는 그 필요가 정확히 있지만, 주짓수는 아닌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안 해도 그만이지만, 하면 좋은 것 정도로 이해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그리고 부상 방지를 위하여 한 까닭이 컸다. 그런 과정 중에 기술의 효율을 위하여 무게 중심을 낮추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느끼자, 이 운동에 관한 구체적인 명분이 추가된 듯하여 기뻤다. 그와 더불어 주변에서 관련이 있다고 하여 혹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어 하는 여러 운동과 훈련 또한 훗날 어떤 명분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철봉에 수건을 걸고 턱걸이하거나 수건을 잡고 버티는 운동 또한 그러했다.      

코로나로 다사다난한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등록한 시점부터는 약 5개월, 운영 중단에 따른 두 달간의 크고 작은 휴식을 제외하면 약 3개월가량을 매트 위에서 운동하면서, 이제야 아주 조금이나마 더 주짓수를 이해하기 시작한 것 같다. 그리고 이제서야 나는, 이 흰 매트 위의 동료들을 바라보며 그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반가운 그 이름 물어보았다.


용어 설명


이스케이프 : Escape. 풀 마운트, 사이드 마운트/사이드 컨트롤, 스카프 홀드, 니 온 벨리, 백 마운트를 당했을 때 탈출하는 것. 유도의 낙법, 태권도의 앞차기와 비교할 수 있는 주짓수의 기초 중의 기초. 기본 초식으로 유명한 쉬림프(새우빼기)도 이스케이프 동작의 일종이다. 누구나 매일 연습하며 다들 여기에 목을 맨다.

드릴(drill) : 훈련을 일반적으로 드릴이라고 표현한다. 혼자서 연습하는 것을 솔로 드릴이라고도 한다.

힌두 푸시업 : 푸시업의 일종

서브미션 : Submission. 크게 관절기와 조르기로 나뉘는 공격기술. 가드에서도 탑에서도 쓸 수 있다. 주짓수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경기 중 포지션에서 압도되다가도 이 거 한 방으로 역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대회에 나오는 사람들은 죽을 힘을 다하기 때문에 기술이 제대로 걸리기 힘들고 이 경우 거는 쪽의 체력 소모가 더 심하다. 심지어는 상황이 역전되는 경우도 있다.

리커버리 : Recovery/retention. 상대의 가드 패스 시도를 저지하고 내 가드를 유지하는 것. 이스케이프는 상대가 패스에 완전히 성공해서 공격적인 자세로 압박할때 [9] 그것을 탈출하는 것이지만, 리커버리/리텐쳔은 상대의 패스 시도를 도중에 저지하고 가드를 회복/유지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스케이프와 더불어 역시나 매우 중요한 초식 중 하나.

마운트 : Mount and Back Mount. 기본적으로 4점. 상대방의 상체를 깔고앉은 형태다. 니 온 벨리와 가드패스의 장점만 섞어놨다고 보면 된다. 마운트를 탄 자의 공방과 회피는 자유로운데 반해, 뺏긴자의 공방과 회피가 불가능한 건 두 말 할 것 없고 자세가 사이드만큼, 아니 그보다도 안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넓게 퍼뜨리는 것부터 한 점에 집중시키는 것까지 가능하고 상체 역시 마음대로 세워서 공격 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게임을 장악했다'고 볼 수 있는 위력적인 자세다. 때문에 니 온 벨리나 가드패스보다 훨씬 우위의 점수를 받는다.(+4점) 참고로 상대방이 가드한 상태에서 내가 사이드를 거치지 않고 바로 마운트를 해냈다면 가드패스(+3점)와 마운트 포지션(+4점)을 합한 점수(+7점)을 얻게된다.

스윕 : Sweep. 기본적으로 2점. 가드 상태에서 탑에 있는 상대를 뒤집는 기술. 이것 역시 테이크 다운과 마찬가지로 포지션을 빼앗는 것까지를 목적으로 둔다. 테이크 다운과 마찬가지로 상위 포지션을 점유하지 못해도 넘어뜨렸을 때 대미지, 가드보다 유리한 탑을 극복했다는 점이 인정되어 점수를 받기는 한다 (+2점).

싯벨트 그립 : 안전벨트 그립, 상대를 두 팔로 안전벨트처럼 잡는 그립 방법, 한쪽은 겨드랑이 아래, 다른 한쪽은 목쪽으로 팔을 넘겨 붙잡는다.

출처: 나무 위키 및 개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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