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자마자 영화관 앞에서 바로 리뷰 하는 코너 ASAP 시네마 첫번째 편입니다.
관객 수 천만을 돌파한 범죄도시2를 봤는데요.
보면서 많이 웃었고요.
3가 더욱 기대되네요...
특히 주인공 마석도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장치로 1에서는 룸살롱 장면이 나오곤 했었지만 2에서는 USB장면처럼 소소한 유머로 대체가 됐는데요.
많이 지적된 부분들을 수용하고 개선한 모습이 보여서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마석도가 강철중처럼 비리경찰도 아니고 룸쌀롱에서 대접을 받고 하는 부분이 나온다는 것이 캐릭터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엔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아 훨씬 캐릭터가 잘 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범죄도시1에서 반장이 마석도에게 "청장님이 본청에서 너 좀 보자던데?"라며 당황하고, 마석도는 뭘 안다는 듯이 씩 웃는 것으로 영화가 끝나는데요.
사실 이것이 후속작에 대한 암시였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2는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라서 이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