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인 박찬욱 감독론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박찬욱 선언문'은 곧 박인환문학관 홈페이지 및 경향신문 홈페이지에 전문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혹은 연말에 출시될 제 평론집을 구입해 읽어주시면 더욱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등단 뒤 일종의 무직 상태가 이어진 게 가슴에 많이 맺힌 듯했다."로 시작되는 문단을 보니 조금 부끄러워지네요. 사실 아무리 인터넷 판 기사라지만 이렇게까지 인터뷰가 온전히 반영될 줄은 몰라서, 적당히 편집 될 줄 알았던 답변까지 몽땅 실리는 바람에 좀 말을 줄일 걸 하고 후회하는 중입니다.(헉, 지면 기사에도 실렸네요?)
<오펜하이머>에서 트루먼이 했던 대사가 떠오르네요. "다시는 이곳에 징징대는 애새끼 들이지 마." 저도 징징댈 게 아니라 글이나 써야 할 텐데 말이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