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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고 행동하면 일이 일어난다

day22

by 이빛소금

어제 투고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무인 북카페 감성공백에 와서 약 180여 군데 출판사에 투고를 했다. 벌써 세 군데에서 답변이 왔다. 움직이고 행동하면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감성공백 예약한 거 취소하고 누워만 있을까?' 고민했지만 그 생각 집어 치우고 준비하고 그냥 왔다. 여기 근처에 디진다 돈까스가 있길래 갔는데 사람이 무지 많았고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지 않고 느끼해서 좀 남겼다.


투고를 하는 도중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유명한 출판사의 회장님이라면서 예약구매를 150권 정도 해야 하고 10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어디 사는지 물었고, 당장이라도 내가 살고 있는 곳으로 오셔서 계약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스레드에 이게 맞는지 올렸더니 대부분 사람들이 아니라고 말해줬다. 보통은 선인세 100만 원을 작가가 받고 시작하는 거라고 했다.


그리고 두 군데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고 싶다고, 전체 원고를 보내달라고 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움직이고 행동하면 일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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