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에 못 맞춘 약속

26년 2월 12일 (목) 21:15

by 이빛소금

오늘은 사랑하는 엄마의 생신이다.


엄마는 음력 12월 25일이 생신이신데, 올해는 따져보면 2월 12일이다.

계획대로라면 오늘,

[엄마는 양념게장 레시피도 안 알려주고 떠났다]가

종이책으로 출간되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안에는 무조건 출간한다.

엄마 생신에 못 맞췄으니, 기일 전에는 꼭.


나는

불행한 서사를 팔지 않고,

그 이후의 삶을 계속 살아가는 사람의 글이다.


아침 커피 잔에 비친 햇살,

여행길 편의점 앞에서 만난 길고양이도,

아무 일도 아닌 순간들이

어느 날 문득 내 이야기가 되는 방식으로.


그게 지금 내가 살아 있는 방식이고,

<일간 이빛소금>이다.



일간 이빛소금 늦겨울호 구독 신청: https://bit.ly/4ruzLBR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가위눌림과 71명의 구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