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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국시 디데이.....

동생이 투썸 가쟤서 나도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함께 공부하러 갔다.


천천히 보고 하면 돼~

빨리하면 당연히 안되지~


혼잣말을 하는 불쌍한 내 동생.


이것도 추억이 될까 싶어 사진 한번 찍어준다고 하니 낮은 목소리로


언니. 한마디 한다.

왜? 이러니

떠들지마란다.


아, 예..

입 닫을게요.


언젠가 이것도 추억이 되겠지..
.... 소나기를 보고 실성한 동생.....

떨어졌다.. 떨어졌다...

혼잣말 하는 불쌍한 아이.


아니야, 붙을거야.

지금 틀린거 나중에 다 알게돼. 희망을 잃지마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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