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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설리의 비보에 밤새 잠을 못이뤘다.


설리는 내 또래 여자 연예인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좋아했던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예인 생활을 하려면 필요한 외모, 끼는 말할 것도 없고 특유의 마이웨이 기질이 참 좋아보였다. 그리고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우는 모습을 보고 얘도 참 힘들구나.. 싶어서 눈이 더 간다고 해야되나.


악플의 밤에서 댓글을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씩씩하게 헤쳐나가는구나 했는데 속으로 끙끙 앓고 있었던 것이라니.


지금도 다 뻥이에요! 라며 인스타 라이브를 할 것 같은데.. 믿기지 않는다. 내가 잘되면 다음엔 설리 팬미팅에 가고 싶었는데. 이젠 그럴수가 없게됐다. 아무쪼록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 거기선 악플 없이 행복하길.. 요 며칠간 참 슬플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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