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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하차 알바

1일째

돈이 궁해져서 다음주부터 하려고 했는데 오늘부터 할 수 있냐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차가 오는 장소에 왔는데 길빵하는 사람도 많아서 좀 무서웠다. 다들 삼삼오오 모여 있어서 아는 사람들끼리 같이 하는구나 싶었다. 인생 혼잔데 뭐. 됐다.


일단 체온 측정 하고 대전 가는 버스를 탔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동생은 살아서 돌아오랬다. 그래 차라리 이걸 하고 말지 죽어도 간호사는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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