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일하게 보는 예능. 미쓰백.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많이 나와서 좋다.
특히 세라.
나인뮤지스 센터였는데 탈퇴하고 나서 직접 앨범 판매도 하고, 콘서트도 열고, 버스킹도 하는 모습이 자유로워 보였는데...
나는 세라가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줄은 몰랐다. 약 기운 때문에 이상행동을 하고 기억도 제대로 못하는 모습이 뭔가 내가 수면유도제 복용할 때 모습 보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런 힘든 모습도 솔직하게 털어놓는 저 모습이 류세라 매력이다.
나는 솔직한 사람이 좋다. 누구는 솔직한 건 매력 없다고, 내숭을 부려야 매력 있다 이러는데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목적도 남들이 보다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저 마음이 너무 예쁘다. 사람이 진국이다.
그냥 인생 자체가 솔직하고, 사람 성품이 이타적이다. 그래서 손해도 많이 보고, 마음의 병도 깊었을지도...
우리같이 마음 약한 사람들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이 부분 보고 엄청 울었다. 나도 할 수 있을까? 싶어서. 나도 지금 내 바닥을 보고 있는데 구구절절 내 얘기 같아서.
연예인 걱정 하는 거 아니지만 세라가 원하는대로 잘됐으면 좋겠다. 성별을 떠나서 진심으로 사랑한다.
이런 사람은 내가 지켜주고 싶어. 좋은 곡으로 대중들의 사랑 한 몸에 받는 가수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