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식 시간에 핸드폰을 보니 뭔가 전화를 걸어야 할 것 같은 번호가 떴다. 노동청이였다.
상대가 돈이 없다고 해서 민사소송을 해야한다고 했다. 나라에서 주는 돈이라고 한다. 그런데 패소하면 돈을 못 받는다는 말도 했다.
돈 못 받을거란 생각은 했지만 그게 현실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암울해졌다.
일단 쉬는 날에 서류를 작성해서 민사소송을 진행해야겠다. 그리고 형사처벌을 원하냐고 해서 1초도 지체 없이 네! 를 외쳤다. 벌이라도 받아라 개 쓰레기 버러지 새끼야.
젊은 날의 깨달음이라 생각해야겠다. 이래서 사람들이 개같이 굴려져도 대기업에 가려고 아등바등하는구나 싶었다.
젊은 간호사 님들아, 사설구급대 가려면 신중하게 가세요. 저처럼 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