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소송을 준비(?) 하려고 쉬는 날에 이것저것 서류를 챙겼다.
1. 체불 임금등 사업주 확인서 (이건 노동청에서 나한테 보내줬다)
2. 주민등록등본 (이건 오늘 동사무소 가서 발급받았다)
3. 막도장 (사건 끝나면 돌려준다는데 혹시나 못 돌려받을까 봐 인터넷에서 사천원 주고 도장 하나 신청해놨다)
4. 신분증 (뭔가 요구할 거 같아서 들고가야겠다)
일단 이렇게 준비하고, 그 다음에 제일 중요한 <법률구조공단> 에 예약 전화 하기!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당일 방문 상담이 안 되기 때문에 쉬는 날로 시간을 잡아서 미리 예약해놨다.
대략 준비해놓으니 마음은 편하다.
내 돈 백만원 돌려줘어어어어!
돌려받으면 오십만원은 저금하고, 오십만원은 생각 좀 해봐야겠다. 사실 잘 되면 기부도 하고 싶었는데 요즘 같은 세상에 나쁜 것들이 다 떼어먹을까 봐 엄두가 안 난다. (정의연에 10만원 기부한 호구 한 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