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출근했다. 9시 반쯤에 도착했다. 엄청 일찍 왔다. 대충 불만 켜고 옷 갈아입는데 밖에 인기척이 있었는데 다른 선생님께서 불을 켜고 계시는 거였다. 후덜덜. 그래도 내가 제일 일찍 와서 마음이 편했다.


오늘 헌혈자 백 명 넘었다.

백 명 넘으면 삼천원 가량 뭐 쓰게 해 줌.


흑흑. 다리가 터질 거 같드아.

그리고 멍청이라서 배우는데 버벅거림.


검체 붙일 때 제대로 붙이자.


리무브 할 때: 토니켓 풀고, 초시계 누르고, 클램프 잠그고, 혈액백 무게 확인하고 라인 제거하면서 주의사항 설명하고 지혈대 장착하기.


그리고 타투 한 사람이 좀 많았다. 나도 하고 싶은데... 참는다...


헌혈자분들이 내가 하는 행동이 조급해 보이는지 천천히 하시라 하는데 감사했다. 이런 바보의 입장까지 생각해주시다니. 그래서 헌혈하시는가(...) 임상에서는 겪을 수 없는 광경이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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