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오늘은 혈장 배웠는데 바보 같았다.

ACD 걸어주고 나서 프라이밍 걸어야 하는데, 프라이밍부터 걸어버렸다. 개 큰일날 뻔. 그리고 제일 처음에는 다른 홈에다가 ACD 걸 뻔했다. 큰일날 뻔했다. 그리고 혈관 안 보이는 여자 아이 실패할 뻔했다. 혈관 잘 안 보이는 아주머니 한 분은 성공했는데... 슬프다... 나도 라인 잘 잡고 싶다. 그리고 내가 기계를 능숙하게 못 만지니까 어떤 남자 헌혈자가 불안해했다. 처음 해보세요? 이러시는데 약간 존심이 상했다. 하지만 나같아도 그럴 거 같다. 바늘 찌르는 건 많이 해봤는데 기계 만지는 거 배우는 단계라고 했다. 그래도 라인 한번만에 성공하니까 아무 말 안하시더라.


그리고 적십자 간부급은 월급이 어마어마한 것이였다. 히이익. 좋겠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는 돌아다니는 일이 적성에 맞는 듯하다. 앉아서 사무직 열라 하고 싶긴 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도 간호사라서 다행인 거 같다. 나같이 꿈도 목표도 없는 애는 그냥 이거 하나로 먹고 사는 거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얼마 전에 꿈에서 팩샐 들고 도망가는 꿈을 꿨다. 꿈에서 와, 망했다. 를 외쳤다. 같이 일하시는 선생님한테 이 상황을 말하니까 옆에서 내 이야기를 들으시던 다른 선생님께서 망했다 그런 말은 절대 하지 마라고 하셨다. 좋은 말만 해야지, 하시는데 뭔가 한 대 얻어 맞는 듯한 기분이였다. 맞는 말씀이셔서 할 말이 없었다. 나쁜 말 해봤자 뭐하겠나. 나는 여기서 모든 나쁜 걸 훌훌 털 거다. 열심히 일 해야지.


얼른 백신 맞고 롯데리아 햄버거 할인받을 거다~

동생은 할인 받겠군.


https://m.cafe.naver.com/choisulli.cafe?

그리고 설리 생각이 나서 찾은 네이버 카페. 설리야 조만간에 시간 내서 보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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