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일기

동생이가 휴가비 삼십만원 받았다고 기분 좋아졌다며 치킨 쐈음. 솔직히 동생은 나한테 뭔가를 엄청 많이 줌. 나도 일했었을 때는 내가 동생한테 먹을 거 다 사주고, 어버이날 선물로 엄마한테 명품백까지 사드렸는데 요 몇년간 꿈 찾는답시고 이것저것 하니 많이 힘드네. 그래도 좋은 경험 생각했다 생각하고 힘 내야지.


그리고 동생아 힘내라! 직장생활 누구나 다 그렇지. 언니도 겉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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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보는 환자가 가래 때문에 그르렁 그르렁 한드고 교수님 회진때 말했단다. 교수님은 sputum 검사도 하고 이것저것 오더를 낸다 말하고 나서.. 엑소 같다 그랬다 했다. 으르렁이라고(....) 교수님이 이런 아재 개그도 하는구나. 좀 웃겼음. 그리고 고드름 사왔다고 간호사들 먹으라 했는데 진짜 아이스크림 이름이 고드름이였다. 웃겼음.


EM 교수님들은 대증요법 방식으로 처방을 낸다면 IM은 굉장히 꼼꼼하게 처방을 내는 거 같다고 말하니 동생이 맞아맞아!!! 이러면서 고개 끄덕거림. 구랭... 나도 rg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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