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헌혈자 채혈하는데 살이 되게 이상함. 단단해서 잘 안들어가고 느낌이 치지직거린다고 해야되나? 그래도 채혈하는 데 지장은 없었음. 괜찮으세요? 물으니 괜찮다 하신다. 간호사 스킬이 어쩌고 이러시는데 솔직히 할 말이 없어서 죄송해요 다음에 오시면 잘해드릴게요~ 이랬음. 스무스하게 넘어감.
학생 한 명. 보통 남자들은 혈관이 좋은데 매우 안 보였다. 이쪽 팔에 채혈하신 적이 있냐 하니까 했다고 한다. 그래도 토니켓 두 개로 묶고 혈관을 보는데 잡히는 거 같아서 채혈하니까 역시나 안된다. 다른 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그 선생님도 안됐다. 그래서 라인 잘 교정하는 다른 선생님이 와서 다시 손봐서 성공했다. 나중에 물어보니 혈관이 깊은 곳에 있었다고 했다. 헌혈자 본인도 한번만에 되는 경우가 잘 없다고 나한테 말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문진하실 때 혈관 잘 안보인다고 미리 말씀하시면 나을 거라고 말했다. ^^;;;
군인들이 옷을 입고 지정헌혈을 하러 왔다. 나한테 첫 헌혈을 한 군인이 있는데 바늘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잘 참는다. 그나저나 누굴 위해 하는 걸까?? 궁금했지만 물어보지는 못하니까 참았다.
헌혈증서도 헌혈의 집에 기부하는 시스템이 있었다. 나는 몰랐는데(...) 나중에 물어봐야지.
헌혈 이상증상 응급처치로 의자를 낮추고 음료수에 빨대를 꽂아서 공급하고 아이스팩을 등에 대고 v/s측정 등등..의 조치를 취한다. 특히 왜소한 여자분들한테 많이 나타나서 주의해야 한다...
내일은 무슨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아무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
혈관 좋은 분만 오세요~ 라도 말하기는 좋은 일 하시는 분들한테 예의가 아니니까.. 나에게 혈관 잘 찾게 하는 능력을 주세요 제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