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이랑 성적이 똑같지는 않았다. 학원 측에서 국어 한 문제 정답 입력을 잘못 해서 5점이 올랐다. 그래서 백점이 됐다. 이게 진짜 성적은 아니라는 거 안다. 이럴 때일수록 주마가편 해야겠다.
어쨌든 내가 해야할 일 하고 사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누군가는 손가락질할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그딴건 개무시하고 산 지 오래라서 이제 타격도 없다.
이번 달만 지나면 지긋지긋한 삼재도 끝이다. 제발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구급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