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허지웅은 차도남같이 생겼는데 글 쓰는 건 의외로 인간적이다.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실감 나게 잘 묘사한다. 인간의 사소한 행동이나 소소한 감정선에도 통찰을 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한정식 든든한 한 끼 먹는 기분이 든다. 머리가 터질 것 같은 상황에서도 술술 잘 읽힌다. 역시나 허지웅 글은 볼 때마다 힐링된다.


특히 이번 신간은 라디오 오프닝 듣는 기분이 든다. 읽을 때마다 타고난 글쟁이는 다르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세상에는 수많은 글이 있다지만, 다 모르겠고, 그중에선 사람 마음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글이 역시 최고 같다.


허지웅의 글 오래도록 보고 싶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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