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1984>는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를 통해 보는 빅브라더 시대의 오세아니아를 다룬다.
이 시대 이 곳의 모든 당원들은 텔레스크린을 통해 사생활과 행동 하나하나를 감시당한다.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철저한 학습을 통해 사상범 색출에 열중하고, 심지어 부모를 감시하기까지하며 사상범으로 의심될 경우 당에 고발을 할 수도있다.
사상범으로 발각되는 사람은 하루아침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게되며 이후에는 그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오세아니아에서는 진정한 사랑 또한 금기시되며 섹스는 오로지 출산과 나라를 위한 의무로 강요될 뿐이다.
각종 전단지와 텔레스크린을 통해 반역자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도록 훈련받고 당과 빅브라더에 대한 절대충성을 끊임없이 세뇌당한다.역사에 대한 기록은 시시각각 변하며 마음만 먹으면 당이 원하는대로 날조될 수 있다.
윈스턴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빅브라더와 역사에 대한 기록 그 모든것이 진실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그것이 자신의 이상한 꿈 때문인지, 과거에 대한 희미한 기억때문인지는 알수없다.
혁명 이전의 과거에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먹을것 입을것이 없었고 계급이 존재했으며 부유층이 하층민을 부려먹었는지, 연인간에는 사랑이 존재했는지. 그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유일하게 과거에 대한 증거를 보여주는곳은 한 골동품점.
그곳에서 몰래 산 일기장을 계기로, 윈스턴은 무엇이되었든 진실에대해 기록을 하기로 결심한다. 사상범으로 잡혀갈 위험을 무릎쓰며 텔레스크린을 피해 글쓰기를 감행한다.
후에 그는 줄리아라는 한 여성과의 사랑에 빠지면서 삶에대한 의욕을 되찾고 위험한 만남을 지속해가는데...
<1984>는 빅브라더와 지배체제로부터 감시당하는 암울한 사회의 모습을 묘사하는 책으로 한번쯤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