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창업의 열기가 뜨겁다. 국내외 많은 젊은이들이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을 바라보며 창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미국은 물론이고 중국에서도 한 해에 365만 개의 창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만 하루에 1만 개에 달하는 회사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일본 도쿄에 있는 노무라 증권 강당에서는 매주 하루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과거에 이런 행사가 열린 적이 없었지만 최근 창업에 대한 열기가 일본에서 크게 높아지면서 매주 강당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파리나 독일 베를린에서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1000여 개 의회 사가 입주할 수 있는 초대형 사무시설 등이 등장하고 있다. 이렇듯 전 세계가 새로운 경제 활력의 요소로 창업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1]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우리나라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정적인 지원 및 창업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창업 육성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 지원 덕분에 창업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그 전에는 창업 아이디어가 있어도 재정적인 부분이 준비되지 못해 창업을 하기가 어려웠다. 창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집을 담보로 은행에 대출을 해야 했으며, 사업이 부도가 나면 길거리에 나 앉아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디어만 좋다면 일련의 검토 과정을 거쳐 창업자금을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기술력만 있고 마케팅과 재무 등 기업 경영 지식이 부족한 경우에는 각종 창업보육센터를 통하여 관련 지식을 교육받을 수 있다.
이렇듯 전 세계적으로 창업 열기가 뜨거운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정부차원에서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높은 실업률이 그 원인이 아닐까 한다.
지금도 전 세계에는 수많은 대학 졸업자들이 있다. 그들 중 대부분은 대학 졸업 후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수십수백 군데 회사에 입사 지원서를 넣고 있다. 하지만 경제 성장 둔화로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다. 기업 입장에서는 미래에 경제가 좋아진다는 전망이 있으면 더 많은 사람을 채용하여 경제 호황을 준비할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성장이 점차 둔화될 것이기에 저성장을 시대를 살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가정 경제가 어려우면 각종 소비지출을 줄이고 부동산이나 금융투자를 줄이는 등 긴축재정을 한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경제 전망이 좋지 않은데 무턱대고 신규 채용을 늘리거나 투자를 활성화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정부에서는 기업들이 고용과 투자를 등한시한다고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한 당연한 선택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기업들의 채용만으로는 높아져만 가는 실업률을 낮추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창업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그러면 이쯤에서 창업이 실제로 실업률을 낮추고 고용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창업으로 인한 순고용 창출 효과는 2008년 3.1%에서 2011년 1.9%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창업기업들의 성장성과 생존율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나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의 창업 5년 후 기업 생존율은 평균 40~50%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생존율은 30%이다. 이렇게 생존율이 낮은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생계형 창업률이 높은데 그 원인이 있다. [2]
‘기-승-전-치킨’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어떤 일을 하든 결국 마지막에는 치킨집을 한다는 뜻이다. 요즘에는 치킨집이 한 집 걸러 하나 있을 정도로 정말 많은 것 같다. 어느 음식점 골목을 가보면 치킨 거리라고 해도 될 만큼 전부 몇몇 고깃집을 제외하고 모두 치킨집인 경우를 보기도 한다. 그리고 그 치킨집 대다수가 프랜차이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치킨 프랜차이즈가 그렇게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치킨집을 창업한 사람들이 치킨을 좋아해서일까? 아니면 KFC를 창업한 커넬 샌더스처럼 오랜 기간 닭을 튀기며 자기 나름대로의 특별한 요리 비법을 개발하여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 창업을 한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치킨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있고, 특별한 기술이 없이도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정말 개인적으로 치킨을 좋아하여 오랜 기간 연습을 통해 개발한 자신만의 특별한 요리 비법이 있다면 독자적인 치킨 레스토랑을 차리지 각종 부당한 계약을 감수하며 프랜차이즈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 이외에는 선택 가능한 일자리가 없는 상태에서 생계형 창업을 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창업생존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지 못할까? 우선 교육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요즘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 같은데, 나의 학창 시절만 하더라도 대부분 학생들의 공부 목표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입시 위주의 교육에 중점을 두게 되고, 세상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이 거의 갖추어 있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입시 공부 외에는 별로 잘하는 게 없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4년 간대학에서 공부를 하면서 기술과 경영을 배워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찾기보다 좋은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학점과 토익 점수 그리고 몇 가지 자격증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냈다. 즉 교육의 대부분을 좋은 대학 그리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를 했기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하는 공부를 하지 못했다. 아마도 이런 상황은 최근에 졸업하는 대부분 의대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 적용되리라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고대 유대인들의 교육에 대해 잠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고대 유대인들은 자녀들에게 신앙 교육과 함께 장사하는 법과 수공업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목수일이나 천막을 만드는 기술과 함께 자신의 제품을 구매자에게 잘 팔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스스로 생존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는 수천만 원을 들여서 고등 교육기관 인대학을 나와서도 공무원이 되거나 회사에 취업하는 것 외에는 스스로 자립할 수 없는 현실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사람들이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지 못하는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자기만의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대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또는 졸업 후 바로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세계적인 기업가인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나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도 모두 대학을 다니면서 창업을 했다. 다행히도 사람은 성공적으로 기업을 성장시켰지만, 일반적으로 대학을 다니면서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창업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교수 및 대학원생들과 연구실에서 함께 연구를 하는 미국의 학부생들과는 달리 이론 위주로 교실에서만 수업을 받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기술 창업을 하는 것은 먼 나라 이야기 일뿐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대학을 졸업 후 회사에 들어가 일을 배우면서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창업을 준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바로 앞서 말한 대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많이 알려진 대로 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는 근로 시간이 매우 많은 축에 속한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 도시에 사는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계속되는 야근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많은 직장인들 여전히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일을 하고 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들의 근로시간은 원래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이지만, 대다수의 직장에서 출근은 1시간 전에 하길 원하고, 퇴근은 최소한 직속 상사가 자리를 비운 후에 하라는 무언의 압박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로 인해 정시출근과 정시퇴근하는 사람은 회사 업무에 열정이 없는 사람, 회사에 헌신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중에는 일만 하다 대부분의 시간을 모두 사용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피곤에 지쳐 잠만 자다 주말을 다 보내 버리기 일쑤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무리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열정을 가지고 꿈을 좇으라’는 말은 현대 직장인들의 가슴을 잠시나마 뜨겁게 해 줄 뿐, 이내곧 그들을 우울증에 빠져버리게 하게 독이 되기도 한다. ‘불가능은 없다.’라고 하지만 이내 곧 현실의 벽 앞에 계속해서 무너지는 자신의 모습에서 괴리감을 느껴 자신에 대한 점점 실망감이 깊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과 삶의 균형으로 자신의 삶을 누리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생계형 창업을 줄이고 창업 후 생존율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계형 창업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를 나는 크게 두 가지라고 본다. 하나는 차별화된 기술과 마케팅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이고, 다른 하다는 창업의 목적이 먹고살기 위해서 이기 때문이다.
한 회사를 오래 다니다가 퇴직하신 분들 중에는 회사에서 나온 후 회사에서 했던 업무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분들이 많다. 20년 넘게 회사를 위해 또는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만 일 하다가 막상 사회를 나와보니 스스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고, 그러한 것들을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의 토대가 전혀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것이다. 어쩌면 이것은 당연한 결과다. 왜냐하면 회사에 오래 다녀도 대부분은 기계의 부속품처럼 분업화된 업무를 해 왔기 때문이다. 여러 부서를 다니며 업무를 배우는 2세 경영자가 아닌 이상 대부분 영업, 마케팅, 재무, 물류, 구매 등 특정분야의 업무만 오래 동안 해 왔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다 해야 하는 창업가적 역량을 갖추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한 사람들은 다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조금씩 돈을 벌며 사업화를 해 나간다. 퇴근 후 틈틈이 제과제빵 기술을 배운 사람은 처음에는 취미로 만든 빵이나 쿠키를 가족 또는 이웃들에게 나누어 준다. 그러다가 반응이 좋으면 제과제빵을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과 빵과 쿠키를 만들어 벼룩시장에 나가서도 팔아본다. 그리고 자신들이 만든 제품을 블로그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올려 조금씩 홍보를 시작한다. 그러다가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으며 하나씩 판매를 하다 어느 정도 자금이 모이면 베이커리 전문점을 창업하기도 한다.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한 단계씩 밟아 올라가는 사람은 창업 후 실패할 확률이 낮다. 그리고 이러한 개개인들이 만든 독창적인 빵은 일반 소비자에게도 더욱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여 유익이 된다. 또한 이러한 다양성은 창업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더하여 창업을 원하는 국민들이 각자 자신들의 삶을 누리면서 그들이 스스로 좋아하는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 주고, 좋아하는 일을 더욱 잘 해 나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각 기업에 만행되어 있는 야근 문화를 없애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야근 문화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만 되면 회사의 모든 전등의 불을 끄고, 이제 모두 퇴근하라는 안내 방송을 한다고 저절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런 회사의 대부분의 직원들은 ‘일이 이렇게나 쌓여있는데 사무실 전등만 끄면 다야?’하고 불만을 제기할 것이다. 그리고 어두운 사무실 구석에서 밝게 빛나는 노트북 모니터에 의존한 채 안구건조증 및 각종 안과질환 걸릴 위험을 무릅쓰고 하던 일을 마치고 나서야 사무실을 떠날 것이 분명하다.
나는이 야근 문제를 야근 수당을 높임으로써 일부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핀란드에서 방문한 한 회 사의 이야기다. 다음은 내가 핀란드에서 방문했던 한 기업의 실제 사례이다. 그 회사에서는 연장 근로 시 높은 야근 수당을 지급한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실제 연장 근무를 통하여 월급에 2배 이상을 받은 직원도 있다고 했다. 이렇게 발생되는 추가 인건비는 회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했다. 그래서 인사팀에서는 연장근로 신청 절차를 매우 어렵게 하였고, 연장근무가 많은 팀에는 기존 인력이 연장근무를 하게 하는 대신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게 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직원들이 초과 근무를 하게 되면 시간 대비 생산성도 낮아지는데 직원에게 지급하는 수당만 증가하니, 기업 입장에서는 차라리 추가 인원을 채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경영자들은 비용에 민감하다. 그래서 경기가 어려우면 매출에 한계가 있으니 각종 비용을 줄여 회계상 순익을 맞춘다. 때문에 평소에는 필요할 때 본인 재량에 따라 사용하던 접대비도 경기가 어려워지면 부서장 또는 그 이상 임원 의결제를 미리 받아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회계상으로 직원들은 비용으로 처리된다. 그래서 기업이 어려워지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원들을 해고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기업의 상태를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선 등을 보고 판단하기에 슬프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경영자들은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노력하지만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한다. 과도한 비용 지출은 언제나 경영자들에게 피하고 싶은 민감한 사항이다. 그러므로 야근 수당이 높다면 경영진부터 불필요한 야근 증가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철저하게 감독할 것이다.
그렇다면 야근수당은 어느 정도로 높여야 할까? 현행 1.5배에서 최소 2 배이 상로 높여야 한다. 야근을 하면 업무 효율이 낮다. 오전에 1시간이면 끝날 일도 야근을 하면 최소 2시간씩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직원들이 정해진 근무시간 내에 퇴근하지 않고, 수당을 2배로 받아가면서 야근을 하고 있다면 어느 경영자가 좋아하겠는가? 야근을 자주 하는 부서나 사람이 보이면 차라리 직원을 더 채용하여 보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높은 실업률과 경제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권은 항상 교체 대상이 된다.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 인현상이다. 먹고사는 문제,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정부와 국회가 권력을 계속 쥐고 있도록 국민들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이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그렇고 심지어 독재국가에서도 마찬가지다. 때론 자유가 조금 없어도 국민들이 잘 살면 쿠데타나 정권 교체가 일어나지 않지만 경제가 어려우면 사람들은 거리로 나와 시위를 하고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인다.
우리나라도 이대로 가다가는 점점 높은 실업률이 현정권의 위협이 될 것이다. 높아만 가는 실업률뿐 아니라 고령화로 인 한복지 지출 증가도 조만간 문제가 될 전망이다. 이미 우리보다 고령화가 먼저 찾아온 선진국에서도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에 따른 복지 비용 증가가 사회적으로 큰 쟁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의 수명은 점차 늘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국가적인 지원도 점차 증대될 것이다. 하지만 국가에서 제공하는 복지만으로는 은퇴 후 고령이 된 개인들이 각자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은퇴 전에 모은 돈으로는 죽을 때까지 자장면만 먹으며 살아야 겨우 연명이 가능하다는 계산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본인이 원할 때까지는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한다. 은퇴 후 집에서 연금과 월세 받아서 살면 편하고 행복할 것 같지만 주위에 어르신들을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한다.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는 분들이 더 행복해 보인다. 은퇴자들에게 일정한 연금을 주는 혜택은 기본적인 인간 존엄성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 그러나 국가는 그분들이 젊을 때부터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고 그 일로 남은 여생 경제적인 풍요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1] 조선비즈, 2015.8.19,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19/2015081900290.html
[2] 조덕희, 창업기업의 고용창출 성과 및 정책 과제, 산업연구원, 2014.12, http://203.254.179.15:8081/result/201509/KIET00032084CFL0000024422/3a24ebd2a38d267666e4239d1aec04c3.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