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리토 픽앤츄 공모전도 오픈!
2024년 지상 최대 웹소설 공모전 당선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선작 키워드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 작품별 세부 키워드는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정리해 두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다음 링크에서 다운로드하시거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CC8JjZn3KMX5uJZy86ifV68icVVwH_5AZ2gK4h5kOsU/edit?usp=sharing)
카드 뉴스에는 언급하지 못했지만 #경영물 키워드 또한 상위 5위에 들 만큼 인기가 많은 키워드입니다. 키워드 목록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전혀 새로운 키워드는 없습니다. 따라서 웹소설에 도전하신다면 예전부터 꾸준히 인기 있는 키워드에 새로운 소재나 설정을 접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태그를 반드시 달 필요는 없습니다. 44 작품 중 태그를 전혀 달지 않은 3 작품이 당선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SF 키워드가 달린 작품은 한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해당 작품이 널리 알려져 초대박 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SF가 웹소설 시장에서도 고정 팬층이 있는 키워드가 된다면 지금보다 시장의 파이가 커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웹소설에 등장하는 주요 키워드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클리셰 도감> 자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https://link.tumblbug.com/y6jMw7ARkLb
아래는 44편의 당선작과 작품 소개 내용입니다. 남성향은 여성향과는 달리 작품 소개란이 길지 않습니다.
더불어 리디 디리토에서도 공모전을 진행하는데요. 판타지 장르 웹소설입니다. 로맨스는 제외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성격으로 본다면 2024 문피아 지최공 공모전과 비슷합니다.
로맨스 색깔이 확실한 작품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네이버 지최공이나 연담 투고에 도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담의 경우에는 상반기에 로판 투고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하반기 오픈 투고에 로판 작품이 대거 몰릴 거로 예상됩니다. (8월 중으로 예상하지만 일정은 작년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아라의 시스템 개편으로 인해 미공 투고 작품이 당분간은 더욱 늘어날 거로 생각되는데요. 작품과 원고가 훌륭하다면 연재든 미공 투고든 결국에는 빛을 보기 때문에 투고나 투베 시스템에 신경을 쓰기보다 자신의 작품에 조금이라도 더 공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들이고, 퇴고를 할수록 글은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여성향 지최공의 경우에는 로맨스, 로판, 여주판 모두 공모하겠지만 각각의 비율에 대해서는 미지수입니다. 작년에 갑작스럽게 여주판 카테고리를 새롭게 개설해 공모전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작년만큼 파이가 크지는 않을 거라 예상됩니다.
또한, 네이버는 시리즈 투고(미공 투고) 작품의 당선작을 이번주에 발표했습니다.
당선된 작품은 확신의 시리즈 픽 작품들이라고 볼 수 있으니 시리즈에서 런칭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위 작품의 분위기와 키워드를 꼼꼼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는 여성향의 경우, 공모전 외에도 기성 작가 대상 미공개 투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발굴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기성 작가뿐만 아니라 지망생분들 또한 미공개 투고를 하는 추세이기 때문에(BL은 제외) 상황이 어렵다고 느낄 수 있지만, 웹소설 시장 또한 적자생존의 세계로 접어드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망생과 기성 작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경험과 노련함입니다. 기성 작가들은 이미 독자층을 확보하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빠른 집필 속도와 안정적인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성 작가분들은 하루에도 1권 분량(20~25만 자)을 집필할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지망생이라면 기성 작가들과 경쟁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지망생이라면 공모전, 투고 등에서 탈락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도전에 성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꾸준히 노력하고 발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업계에 오래 있으면서 늦게 빛을 보는 작가님들도 많으니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자신만의 글을 완성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려야 할 뿐, 매일 열심히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는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