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쓰기 전에 해야 할 것들

처음부터 견고한 성을 짓지 못해도 슬퍼하지 말기

by 별님


지난주에 각자만의 습작을 만들었다면, 이제 더 나은 글을 만들기 위해 ‘퇴고’의 과정을 거칠 것이다. 퇴고라고 하면 무언가 거창하게 글을 뜯어고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조금이라도 더 나은 글을 위한 모든 과정을 퇴고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글을 쓰는 방법에 정답이 없듯이, 퇴고에도 왕도는 없다. 그저 조금이라도 나에게, 내 글에 맞는 방식으로 글을 고쳐나가, 결국 자신이 생각한 이유에 맞는 글을 쓸 수 있다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럼 지금부터 필자가 하는 퇴고 방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이건 어디까지나 예시이지, 각자만의 방법이 있다면 각자만의 방법으로 해도 좋다.


3. 퇴고하기-처음부터 견고한 성을 짓지 못해도 슬퍼하지 말기


1) 소리 내서 본문 읽기

글을 쓰고, 가장 쉽게 어색한 부분을 찾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글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다면, 자신이 쓴 글을 또박또박 읽어보자. 그러면 읽다가 어? 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럼 그 부분을 소리 내서 읽었을 때 더 자연스럽게 바꾸면 된다. 이 방법으로 문장을 보다 매끄럽게 만들 수 있다.


2) 따라 써보기

글을 쓴 것을 한쪽에 두고, 이야기 지도로 만들었던 자료들을 참고하며 다시 써보는 것이다. 그러면 초고에서 놓친 부분이나 어색한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이 과정은 소리 내서 본문 읽기랑 비슷한 듯 다른 효과가 있기에, 1번 과정을 하고 나서 다시 고칠 때 추천하는 방법이다.


3) 내가 쓴 글 구조도 그려보기

문장 하나하나의 모난 부분을 다듬었다면, 이제는 문장이 모인 글이란 조각상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자신이 쓴 글의 문장이 어떤 구조로 짜여있는지 글과 그림으로 정리하며 확인하자.


필자가 쓰는 방법은 이러하다. 이건 어디까지나 사용설명서이고, 글이라는 거대한 레고를 조립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몫이다. 그럼 각자만의 습작을 잘 완성할 수 있길 바란다.


이 글에 대한 의문이나 의견은 댓글로 남겨주면 답을 달아두겠다. 자신의 글을 첨삭해 달라는 요청도 좋다. 아래 내 메일 주소를 달아두겠다. 여러분들의 창작에 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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