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25 에세이

올해의 목표

by 별님

올해의 목표를 소개하며, 1월을 마무리하려 한다. 올해에는 무슨 목적지를 설정하고 살지에 대해 고민했다. 정말 많은 목적지가 후보에 올랐고, 나는 어느 길을 갈지 고민하다가, 이 길을 걸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작가가 되고 싶다. 작가. 별 거 아닐 수도, 별거일수도, 별의 별 거 다 하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는 이 길을 걷고 싶다. 내가 무슨 글을 쓰고 싶었는지, 쓰고싶은지, 써나가야 할지 수많은 시간동안의 생각과 기억과 감정이 모여서 내린 결정이다.


현실을 논하는 글, 하지만 현실 앞에 주저앉고 무너지지 않는 글을 쓰고 싶다. 분명히 나도 현실에 굴복하고 싶은 순간이 오겠지만, 그 때 마다 지금 적는 서약서같은 이 글을 꺼내 볼 것이다. 그렇기에 확언하고 싶다. 현실에, 권력에, 자본에 무릎꿇지 않는다.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다.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고 해치지 않는다. 타인의 삶을 도둑질하지 않는다. 글, 그 자체로 나인 글을 내놓는다.


이 확언 이외에도, 지켜야만 할 윤리는 앞에서 이야기 했으니 생략하도록 하겠다.


나는 이야기를 짓는 사람을 넘어서고 싶다. 단순히 재미만을 보장하는 사람은 더더욱 되고싶지 않다. 지어내는 이야기를 넘어서, 나의 이야기를 가지고도 사랑받고 싶다. 사람들이 내 모든 이야기를 사랑해줄 수 없어도, 진솔한 나는 사랑받길 바란다.


우울한 글을 쓰는 작가에서, 우울을 치유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 딱, 정도의 울림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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