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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사람 윤 Aug 10. 2023

IT외국계 회사 컨설턴트 - 한국팀이 생기다

#1 일에 대한 생각들을 기록해 볼 것

미국에 본사가 있는 외국 회사의 한국지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일하는 것이 마냥 좋았던 저는 나를 뽑아준 회사에 감사하며 열심히 일했죠. (영어를 매일 실생활에서 쓸 수 있고 그것이 매일 누적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어도 계속 쓰면서 공부할 수 있는데 돈도 준다니, 너무 행복한 거죠!)


5년 동안 근무하면서, 팀이 커졌다가 작아지는 모습이나 인연을 맺고 함께 일하던 여러 동료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계속해서 스타트업의 느낌으로 열정을 싣고 달려가고 있어요.


저는 서비스 컨설턴트로서 나에게 주어진 책임과 권한을 다하면서 그 안에서 최선의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지속적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저는 5년 동안 계속해서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 기울기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으니, 참으로 감사한 거죠. 저의 적성에 딱 맞는 일을 찾았다고 생각해요.


클라우드 기반의 IT 회사에서 매 분기마다 업데이트되는 기능을 학습하면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설루션을 제공하는데 재미와 흥미를 느낍니다. 일단 제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부분에 강점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탐구합니다. 그리고 저의 장점을 업무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업무 강점은 탁월함으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바쁘게 일하고 있지만 가끔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기도 합니다. 오늘은 피곤한 눈을 비비며 글을 써보고 있어요. 이렇게라도 기록을 남겨두면 일과 관련된 나의 생각이 남게 되니까요. 나의 앞으로의 방향성과 나아감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지표가 될 것 같아요.


9월엔 새로운 MZ세대 멤버가 합류합니다. 같은 팀에서 일하며 배우고 가르치게 될 거예요. 지금까지는 계속해서 혼자 일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혼자보다는 둘이 좋죠! 그렇지만 변화가 찾아오면 불확실한 미래가 펼쳐지게 되니 인간은 자연스럽게 불안해집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불확실성을 즐겨보기로 했어요. 그때그때 나타나는 상황에 맞춰 파도를 타 보는 겁니다.


앞으로는 계속해서 '내 일'과 관련된 내용들을 써 보려고 해요. 새로운 직원이 합류하면 함께 배우고 느끼는 점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써 나가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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