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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살아내는 나

하얀 겨울에 만난 시


차갑고 포근한

아이러니를 들고 있는 어여쁜 편지


따라쓰기만해도

샘솟는 글의 힘


아마도 아름다워지기보다는

자연스러워진다고

말하는 게 맞을 듯


고통을 조각하는 예술가가 되버린 마냥


직면하는 상황을 여전히 받아들이는

착한 인생


즐겁게 찬란하게 있다가고픈

현실세계..


언젠간

나도

떠나겠지..


아름답게..내 글들을 남겨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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