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모차르트는 마음의 인간

좋은 말

by 안종필 작가


감성은 단절보다는 연결선을 이음니다. 감성은 나 보다는 너와 함께를 좋아하지요. 독식보다는 나눔을 좋아하지요. 너의 아픔에 눈물을 흘립니다.


⟪목적을 찾아가는 삶⟫에서 안종필은 “보수가 온유하면 지휘자가 되고 진보가 온유하면 개척자가 된다” 이와는 반대로 “보수가 교만하면 고집 꾼이 되고, 진보가 교만하면 싸움꾼이 된다”

고 썼습니다.

작은 일에도 감동, 감탄,감사해 보십시오.

새벽마다 지구촌 소식, 국내소식, 지식문화 복음소식까지 전해주는 새벽신문 배달하는 그분들께 고마운 마음 보내면 어떨까요?


감탄은 감성이 보내는 놀라운 소리가 아닐까요? 모차르트 이야기 좀 해볼까요?


무슨 뜬금없이 모차르트냐고요. 문득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흘러나오는 ‘피가로의 결혼’ 피아노 소리가 나의 정신감응을 흔들어 깨우고 있군요. 이채훈이 쓴 ⟪내가 사랑하는 모차르트⟫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야크번이 무슨 까닭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말이 모차르트의 본질을 묘사하려고 한 말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모차르트의 절친한 사람이 가까이서 본 모차르트의 본질을 한마디로 압축해서 표현한 말이었다. 그는 모차르트를 ‘마음의 인간’ 으로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말은 모차르트에 대한 여러 편견과 오해를 씻어주는 말이기도 했다.

그 동안 보아 온 문헌들은 모차르트의 불가사의한 천재의 이미지에 집착하다 보니, 그를 외계인으로 묘사하거나 버릇없는 악동으로 그리는 따위로 신비화하는 경향이 있었고, 그 결과 모차르트가 ‘마음’을가진 인간이었다는 진실은 간과하는 오류를 되풀이 해 온 것이다. 그렇다, 피와 살의 인간 모차르트에 주목해야 한다!

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말했다. “내게 죽음이란 모차르트를 더는 들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라고 그는 모차르트가 ‘마음’의 인간이었음을 알고 있었다. 베토벤 이래로 수많은 위대한 음악가들이 모차르트를 찬탄했다. 쇼팽은 죽기 직전 친구들에게 피아노를 연주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친구들이 쇼팽의 곡을 연주하려고 하자 “아니, 그보다 더 좋은 것, 모차르트...” 라고 말했다.

말러도 죽기 직전에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모차르트...”를 부르며 숨을 거두었다. 드보르자크는 뉴욕에서 강의 하다가 “모차르트는 누구인가?”라고 질문해놓고 학생들이 아무런 답도 말하지 못하자 창문을 열며 “모차르트는 빛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그들 모두는 모차르트가 ‘마음’의 인간이었음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모차르트의 연주 스타일도 그가 ‘마음’의 인간이었음을 뒷받침한다.

그는 훌륭한 연주자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기교’보다는 ‘감정feeling'과 ’세련된 감성taste'을 중요시했다. 모차르트가 당대의 명 피아니스트 무치오 클레멘티와 실력을 겨룬 직후에 내린 평가. “클레멘티의 테크닉은 탁월하다. 특히 3도와 6도 처리는 완벽하다.

하지만 그의 연주에는 ‘감정’이 없다. 그는 ‘기계처럼’ 연주한다.” 반면 이탈리아의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레지나 스트리나자키에 대해서는 이렇게 평가했다. “그녀의 연주는 정말 훌륭하다.

그녀의 연주에는 ‘느낌’이 풍부하고 ‘세련된 감성’ 이 있다.”

모차르트 자신이 음악에서 ‘감정’을 중요시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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