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
다니엘 골먼은 ⟪감성의 리더십⟫그의 책에서 리더의 감성에 대하여 말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전 세계 여러 기업 및 단체에서 얻은 500여개의 능력모델을 바탕으로 추출한 자료를 분석했다. I.B.M 루스트, 펩시콜라, 브리티시항공 British Airways 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보건 관련단체 학술기관, 정부기관 종교 조직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 조직에서 개인이 지닌 능력들 가운데 과연 어떤 것이 뛰어난 업무수행을 가능하게 하는지를 가려내기 위해 우리는 그것을 세 부류로 나누었다.
우선 회계 및 기획과 같은 기술적인 능력들이 있고, 분석적 추론과 같은 인지적 능력이 있으며 자기 인식 및 관계인식 능력을 포괄하는 감성 지능의 능력들이 있다. 수백 가지의 능력 모델에서 얻은 자료들을 모두 분석한 결과는 놀라웠다.
말할 것도 없이 지적 능력은 탁월한 업무 수행능력을 발휘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였다. 가령 상황을 읽을 수 있고 멀리 내다 볼 수 있는 인지적 능력이 그에 속한다.
그런데 뛰어난 리더를 특정 짓는 요소들 가운데서 기술적 능력 및 인지적 능력(지능지수, 즉 IQ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 능력들 가운데 일부를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과 감성지능 능력의 비율을 따져보면 감성 지능에 바탕을 둔 능력들이 조직체의 상부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기술적 능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지위가 높을수록 감성지능 능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었다. 고위직의 리더들중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보통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특정 짓는 것 가운데 85%는 기술적이고 인지적인 능력들이 아닌 감성적 능력들이었다.
이유는 고위 간부들이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통과해야 했던 지적인 기준과도 관련이 있다. MBA와 같은 고위 학위를 따려면 적어도 IQ가 110에서 120 정도는 되어야 한다. 따라서 간부의 지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일단 IQ가 우선적인 선발 기준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같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것은 그다지 큰 변별력을 갖지 못하게 된다. 그에 대한 체계적인 선발 기준 같은 것이 거의 없다. 그러니 같은 지위에 있는 간부들 사이에서도 감성 지능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뛰어난 리더십의 조건으로 IQ보다는 감성지능 능력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내가 얼마 전 세미나 첫 시간 강의를 앞두고 강의실 밖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선배님 한분을 만났어요. 저를 본 순간 “어, 다이어트 성공! 안교수 영국신사 젠틀 멋진데, 살찔때나 뺄때나 여전히 품위를 유지하구만, 살 하고는 아무 관계가 안되군,” 오전 강의가 펄펄 날더군요.
점심 식사 후 오후 강의를 준비하는데 손님 한분이 찾아왔다고 해서 만나보니 후배 박교수가 찾아 왔어요. 저를 보자마자 “선배님 어디 병 걸렸어요? 조심하세요. 과로는 사망입니다”
저녁식사 약속도 안하고 돌려 보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 같은 의복, 오전 오후 별 차이가 없는 나 한사람보고 이런 두 형태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오전에 선배의 축복 메시지를 안들었다면 충격이 좀 컸을 거예요.
평소에도 그 선배는 사람이 끊이질 않았어요.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여러 곳에서 초청 강의가 밀려오고 있지요. 당신 모습도 생기가 넘치고 씩씩합니다.
나에게 병들었다고 하던 후배 교수는 매학기 초.종강 때마다 대학원 수강생들하고 언쟁이 끊이질 않아요. 폐강도 빈번하고요. 머리는 천재라고 소문이 나 있는데 생각의 각도가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어요.
‘선과 악’ 으로.
모든 실체를 선과 악으로 가르는 두 개의 눈길은 성장과 도전을 멈추게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