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시작
글쓰기는 과거의 자기 자신과의 대면이다.
한 자 한 자 쓰다 보면 문장이 되고, 숨어있는 감정들이 떠올라 표면화되고 내면의 편견•나약함•두려움 등이 글자화 된다.
‘작가는 은퇴가 없다.’
글을 쓰는 동안 살아있다는 걸...
- 소설가 김영하
글쓰기를 마음먹고 쓰면서 느꼈던 것들을 소설가 김영하 씨가 알려주었다.
글쓰기를 시작하고 나니 그 안에서 나의 내면이 더 잘 들여다 보인다는 걸 느꼈다. 어쩔 땐 나의 나약함과 두려움을 감추고 싶어 글을 고치고 싶단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옳지 않다는 생각이 더 우세했나 보다. 거짓을 더하고 싶진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쓰다 보니 나의 어휘나 문장력에 대한 불확신이 들 때도 있다. 그래서 글쓰기를 위해서는 독서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하나보다. 다른 이들의 글을 읽으면서 그들의 어휘나 필력을 느끼게 되고 또 한 수 배우게 되는 거 같다.
요즘 나에게 필요한 책들을 읽어가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누군가의 과거가 담겨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들과의 공감을 느껴질 때,
문득 나도 이런 글을 쓰고 싶다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작가’란 새로운 꿈이 생겼나 보다.
앞으로 난 어떤 책들을 고르고 읽어갈까?
또 어떤 글들로 공감을 주고받게 될까?
내 글을 보면서 ‘맞아! 그럴 수 있어’란 공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