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eeSoo Jun 01. 2021

프롤로그(Prologue)

heyheyhey


헤이 헤이 헤이(헤이 헤이 헤이)*4
햇살이 한가득 파란 하늘을 채우고 눈부신
그대가 나의 마음을 채우고
어두운 날들이여 안녕 외로운 눈물이여 안녕
이제는 날아오를 시간이라고 생각해

헤이 헤이 헤이(헤이 헤이 헤이)*4
꽃다운 내~가 그대의 마음을 채우고 향기가
한가득 하얀 도시를 채우고
어두운 날들이여 안녕 외로운 눈물이여 안녕
이제는 행복해질 시간이라고 생각해

헤이 헤이 헤이(헤이 헤이 헤이)*4
영원히 내 곁에 눈뜨면 언제나 그대의 미소가 나를 웃게 하지
영원히 내 곁에 눈뜨면 언제나 그대의 미소가 나를 웃게 하지

햇살이 한가득 파란 하늘을 채우고 꽃을 든 그대가
나의 마음을 채우고
어두운 날들이여 안녕 외로운 눈물이여 안녕
이제는 행복해질 시간이라고 생각해
헤이 헤이 헤이(헤이 헤이 헤이)*  

                                                Song by 자우림


화창한 주말 아침  햇살을 맞으려 베란다 창을 열어놓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요즘 꽂혀있는 노래를 플레이했다.

악동뮤지션의 이수현 목소리에 푹 빠져있는 요즘 유튜브로 ‘비긴 어게인’을 듣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는 비긴 어게인 멤버들이 떼창으로 부르는 자우림의 ‘heyehyhey’를 듣다가 문득 어느샌가 흥얼거림으로 따라 부르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다.


‘음으으음~~ 헤이 헤이 헤이~~’


이제는 행복해질 시간이라고 생각해~heyheyhey’

갑자기 가사 한 줄이 머릿속을 훅하고 훑고 지나간다  

‘맞아. 이제는 행복해질 시간이야!!!’


노랫말 가사처럼 창밖 파란 하늘로 날아오르는 상상을 하며 청소기를 미는 손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무거웠던 짐들을 마음에서 덜어내고 나니 이제 얼굴에 생기가 돋고 요즘 부쩍 웃음도 많아졌다.


요즘 그녀의 얼굴에 웃음이 많아진 이유가 그녀에게 새로운 인연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었단  그녀는 알고 있었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