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경문 Oct 29. 2023

의사결정 임팩트를 높이는 데이터 표현법

데이터를 나눠보고, 메시지를 던져라

'주 대리, 보고서 상무님 지시하신 대로
데이터 임팩트 있게 정리해서 내일 봅시다.'

다음 주 월요일에 본부장님 업무보고가 잡혔습니다. 팀장님은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보고서를 쓰라고 하시면서, 정작 '어떻게'라는 말은 없습니다. 상무님 지시 사항인 '임팩트 있는 분석 보고서'가 도대체 뭘까요? 정말 막막하고 괴롭습니다. 데이터 분석 보고서,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직장생활을 하신다면, 한 번쯤은 데이터를 활용한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할지 고민해 본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 면에서 데이터를 표현하는 방법이 막연해서 도움이 필요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사결정 보고서에서 데이터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데이터를 사용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고민부터, 데이터를 표현하는 4가지 영역별 10가지 노하우, 그리고 데이터를 활용할 때 꼭 잊지 말아야 하는 체크리스트가 그것입니다.


예를 들면,

보고를 하다가 팀장이나 임원이 무심코 던진 질문에 논점이 흐려진 적이 있지 않나요?


데이터 관점에서 보면 이유가 있습니다.

기준을 넣지 않은 데이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을 하게 만들고, 보고가 예기치 못한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크기를 비교할 때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데이터의 평균이나 월별 매출액 같은 시계열 데이터인 경우, 전년도 동월 대비 크기, 동종사나 업계의 평균의 크기를 비교해야겠죠?


의사결정의 임팩트를 높이는 데이터 표현법


위의 분기별 영업이익 보고 사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왼쪽의 데이터 분석 결과는 분기별 제품 1과 2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는데요. 보고를 받는 사람은 '둘 간의 영업이익을 비교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동종사의 유사한 제품라인은 얼마나 벌고 있는지'와 같은 메시지를 바로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높다, 낮다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없으니 엉뚱한·창의적인 방향의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반면, 오른쪽 그래프에서는 파란색 영역을 지정하여 '목표 영업이익 3억 원'이라는 기준 데이터를 제시해 줍니다. '두 제품의 분기별 실적이 목표를 초과하였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양이 비교가 되어 자연스레 2분기에 제품 2의 영업이익이 저조했지만 3분기에 만회했다는 표현을 할 수 있고, 보고받는 사람도 빠르게 이해하게 됩니다. (중략)


이번 콘텐츠는 랜선 사수 "퍼블리"와 함께 공동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실무스킬에서 비즈니스 트렌드까지 다루는 커리어 플랫폼에서 새로운 도전을 재미있게 즐겼어요.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고, 성과물을 아래와 같이 남길 수 있게 되었네요.


https://publy.co/content/7366?s=wiywg2


"좋은 사람들과 새로운 도전"이라는 저만의 Catch phrase를 가지고 한 발 딛어 보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브런치와 제 책에 담긴 노하우를 발전시키고,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부쩍 도전과 기회의 순간들이 많아졌는데요, 솔직히 다소 힘이 부치기도 하지만 와서 봐주시고 피드백 남겨주심에 큰 힘을 얻습니다(브런치를 떠나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이렇게 다양한 기회와 노하우를 조만간 정리해서 동료 작가님들과 함께 성장해보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