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청량 김창성
내 안에 사는
너라는 의미
운명이 있다면
네 안의
나였으면
다르기 때문에
닮아가는 것
모르기 때문에
알아가는 것
너 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
날개 없는 그리움 보다
날개 달린 그리움
자유도 때론
구속에게 묻는다
너라서
너이기에
괜찮다고 말한다
내 안에 사는 너
네 안에 사는 나
운명의 뒤 바뀜
사랑은
인연은
나를 놓을 때
우연히 찾아온다
우리가 만난 것처럼..
청량 김창성 시인,작가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잔잔한 울림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 뿐 아니라 다른 글도 계속 쓰는 작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