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은 일로 관계에 불편한 감정이 생기면

나만의 감정 치유 법

by 치유언니 최미교


의도하지 않았지만 불편한 관계가 되는 경우 있습니다. 소통을 잘하면 서로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요. 오해가 쌓이고 풀지 못하면 원수지간으로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한없이 좋은 사람도 어떤 이에게는 못된 사람이 될 수 있지요.


예기치 않은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에 따라 사소한 일이 큰 갈등이 된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 말을 들어볼 생각도 하지 않거나 자기 식대로 단정 지어 버립니다. 감정에 휩쓸려 상황을 오해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억지로 풀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풀리는 게 서로에게 좋은 방향이겠지요.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시간을 가지면 오해가 풀리고 관계가 더 돈독해지기도 합니다.


예기치 않는 일로 관계에 불편한 감정이 생기면 스스로 치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기치 않는 일로 관계에 불편한 감정이 생기면


상대의 감정을 공감하려 노력하고 소통 시도합니다. 의도한 사실이 없다는 걸 알리고 오해하지 않도록 설명합니다. 문자, 카카오톡이나 전화, 편지 등을 이용해요. 오래된 관계라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친하지 않은 관계라면 가볍게 문자나 톡으로 먼저 보내봅니다. 대부분 별문제 없이 풀어지지만, 쌓인 게 많아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면 소통 자체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최선을 다해 이야기 나누려고 노력해 봅니다. 그래도 안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지요.



상대 감정이 풀릴 때까지 기다립니다. 상대의 감정은 그의 몫입니다.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고 소통하려 노력하는데도, 스스로 감정이 격해져서 들을 생각도 하지 않을 때 있습니다. 나만 바보 되는 것 같고 굴욕감까지 들지요. 상대는 이미 실제 상황보다는 자신의 감정에 집중되어 있어요.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이유는 그 감정의 끈을 놓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계속 화를 내고 싶은 거죠. '아'라고 얘기하는데 '어'라고 받아들입니다. 실제 상황 와 상관없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말만 듣고 싶어 합니다. 다시는 안 볼 사람처럼 행동하기도 합니다. 더 이상의 노력은 에너지 낭비입니다. 상대방 태도에 기분이 상했다면 나에게도 문제 있는 겁니다. 그도 나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서로가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시간 가지면, 어느 날 문득 그때 왜 그랬을까 하며 깨닫게 됩니다.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습니다. 소통하려 하고 감정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는데도,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만 옳다고 하면 그 일에 대해서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습니다.

불편한 관계를 못 참는 성격이라 상대에게 다 맞추고 살던 때 있었어요. 내가 조금 힘들어도 참자. 이것만 지나면 괜찮겠지, 나에 대해서 오해하게 놔둘 수는 없어, 내 결백을 꼭 알려야 해 등등 수많은 이유로 관계를 억지로 유지하려 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억지 노력한 관계는 오래가지 못했어요.

눈 질끈 감고 신경 끄는 연습했더니 마음도 편해지고, 스스로 만든 강박에서 자유로워지더군요. 나를 나쁜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괜찮습니다. 받아들이지 않은 건 상대방이니까요.

신경 쓰지 않고 지내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좋은 방법이 생각날 때도 있더라고요. 그러면 그때 다시 관계를 좋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때쯤이면 상대도 마음이 풀리고요.





며칠 전부터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었어요. 대화하다 알게 되었는데요. 완전히 오해하고 있더라고요. 관점 차이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보면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이지만 처음 경험하다 보니 나름의 생각을 주장하는 겁니다. 속상한 건 예상치 못한 말과 태도였어요. 감정적인 말, 이해하려는 마음이 없는 태도에 마음 상했어요.


글을 쓰던 혼잣말을 하던 어떤 방식으로든 내 문제를 먼저 알아내려 합니다. 내 마음 먼저 들여다봅니다. 내 감정을 다스리는 셀프 치유법을 사용합니다. 셀프 치유법은 마음 그릇을 키울 수 있습니다. 마음 그릇을 키우면 다른 사람의 불편한 감정을 담을 수 있고요. 나만의 필터로 걸러내어 불편한 감정을 해소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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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치유글쓰기

중얼거리면서 종이에 썼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좀 심한 거 아닌가? 조금만 생각해 보면 되는데, 왜 자기 생각만 할까?

안 좋은 일이 있었거나, 피곤할 수도 있지, 평소에 불만이 있을 수도 있고, 안 그래? 스스로 묻고 대답해 봅니다. 여러 번의 질문과 대답을 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상대에게서 나의 모습이 투영되어 자극받은 겁니다.

그의 말과 태도에 화나는 건 나도 똑같이 해봤기 때문이고, 그 마음을 알기에 걸림이 있었던 거예요.

나도 예전에 똑같이 생각하고 말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나의 말과 행동은 부메랑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는 말 딱 맞습니다.



108배 호흡 명상했어요. 들숨 날숨 호흡과 함께 생각이 드나들었어요.

내가 마음을 급하게 먹었구나, 더 잘하고 싶어서 욕심부렸구나, 나를 다잡으려고 했던 마음이 잘 못 전달되었구나, 반성했습니다.

온몸에 땀이 비 오듯이 흐르고 옷은 다 젖었어요. 심장이 튀어나올 듯 숨찼어요. 두 손 모아 가슴에 포개고 말했어요.

너도 그런 적 있잖아? 너도 그런 과정을 겪고 지금의 네가 되었잖아? 천천히 시간을 두고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게 하자. 그 문제는 더 이상 신경 쓰지 말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만 하면서 기다리자.




내 문제를 정확하게 알게 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도 빠르게 찾을 수 있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꾸준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스스로 알아차림 할 수 있는 방법이면 좋습니다. 감정 치유 글쓰기와 108배 절과 호흡 명상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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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치유하고 성장하는 당신의 빛나는 삶을 응원합니다.


자기 치유 성장 치유포유

셀프 치유법을 전하는 치유 언니

치유성장 에세이스트 최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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