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4
가장 피말리는 건 불확실성
불행하기 일보 직전, 이라거나
불행인지 아닌지 예측 불가능한
(그 반대도 성립)
차라리 닥친 뒤의 불행은 감당가능
(사실은 아님)
늪이란 걸 알고 나면 차근차근 걸어나가면 된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닥쳐보면 또 다름)
비록 제자리걸음일지라도, 걸어나간다는 행위가
나를 안심시킨다
(쓰고 보니 어리석네)
나의 의지가 쓸모 없다는 걸 느낄때
가장 무기력하고,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듯
(의지박약도 의지로 쳐주자)
p.s. 확진통보 엿새째, 여전히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