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었을 때 서원을 만났습니다.
이 책의 목적은
서원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있지 않습니다.
서원에서 생각하고 배우고 느꼈던
그 따뜻한 순간을 나눕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서원 9곳을 직접 찍고 써서 담아내었습니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사색과 쉼이 필요할 때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고민하고 싶을 때
이 책이 당신께 기꺼이 그러한 공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대의 삶 속에
그대의 안녕을 위한
사랑과 위로의 조각으로 기억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넘치게 감사합니다.
나 자신을 사랑으로 대할 것을
내 이웃을 사랑으로 마주할 것을
내게 맡겨진 일을 사랑으로 행할 것을
나의 삶을 사랑으로 살아낼 것을
서원합니다.
책 < 안녕, 서원 > 작가의 말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