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지베르니 Giverny , 모네의 정원
프랑스 Giverny 지베르니는 파리 근교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이다.
미술에 많은 관심이 없는 이라도 '수련' 이라는 작품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Claude Monet, 모네의 수련은 정말 아름다운 작품으로 손 꼽힌다. 그러한 모네가 43년 이라는 시간동안 지내며 정원을 가꾸고 작품활동을한 모네의 집이 바로 이 지베르니에 위치해있다.
84 Rue Claude Monet
27620 Giverny
파리에서 80키로 정도 떨어져있는 노르망디에 위치한 지베르니의 모네의 집은 너무도 아름다운 정원을 지니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베르사유 궁전의 거대한 정원과 다르게 아름답고 감동이 있는 정원이었다. 그 까닭은 한 사람의 삶이 묻어있었기 때문이겠지. 모네는 자연의 법칙과 조화 속에 그림을 그리고 생활하는 것 이외에 다른 운명을 갈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실제로 그렇게 살아갈 수 있단는 것은 너무도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아름답게 핀 꽃들을 바라보며
자연이 그 어떠한 것보다 아름다운 볼거리를 자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또 깨달았다.
예쁜 꽃들이 핀 정원을 지나 수련의 모티브가 되었을 연못으로 향했다.
지저귀는 새소리와 연못의 풍경은 숨이 막히게 자연스러웠고 아름다웠다.
미술관에 걸려있는 <수련> 이라는 작품도 훌륭하지만, 실제적인 자연이 너무도 놀라운 작품이었다. 그러한 아름다운 그림이 어떻게 그려질 수 있었는가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유독 자연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평화로운 풍경에 가만히, 또 가만히 바라보았다. 마음에서 내적인 탄성이 지속됐다. 많은 시간동안 이곳을 가꾸었을 손길도 떠올랐다. 나의 정성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위로와 기쁨이 되어 다가갈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삶이 참 쉽지 않다. 이겨내리라, 힘들게 하는 것들을 끊어내리라 다짐하면서도 그것은 오래 지속되기가 어렵기에 매 순간 새롭게 다짐하고 또 각오해야한다. 그럴때 자연은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시간과 감정을 선물한다. 나도 자연의 일부임을 자각하며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 내가 이 일부라면 나 또한 아름다운 존재이지 않을까 싶어 마음이 뭉클하다. 스스로를 예쁜 꽃을 바라보듯 다정하게 바라봐 주는 넉넉한 마음을 지녀야지.
그림같은 정원, 그림같은 집, 그림같은 '무엇' 이라는 표현을 우리는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그림보다 아름다운 정원이 이곳에 있었다. 그림을 아무리 사실적으로 표현한다해도 이 아름다운 색감을 완벽히 표현할 수 있을까. 이 싱그러운 향기를 담아낼 수 있을까. 이 포근한 바람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
각자의 인생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겠지만 자연은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것을 선물한다. 예쁜 꽃잎 한번 보고 숨을 쉬고 우리도 그 꽃잎처럼 아름다운 것을 서로에게 나누며 살아가는 나날이 되길 바래본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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